나는 개척자들이 오래 전에 살았던 미국 네브래스카, 윈터쿼터스 주변을 거닌 일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곳은 마치 성전 뜰처럼 신성하게 여겨지는 땅이었다. 눈물이 차올라 시야가 흐려졌다. 동상 하나가 보였으나 잘 알아볼 수 없었다. 눈물을 닦고 나니 슬픔이 가득한 얼굴을 한 남녀의 동상이 보였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니 그들 발 밑의 무덤에 갓난아기가 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이 광경을 보니 슬픔과 분노, 감사와 기쁨이 한데 섞여 마음이 복잡해졌다. 나는 그 성도들이 겪은 고통을 덜어 주고 싶었으며, 동시에 그들이 복음을 위해 치른 희생에 감사드렸다. 윈터쿼터스에서의 그 경험을 통해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주시고 선택의지를 행사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아기의 부모는 좀 더 쉬운 길을 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선지자를 따르고 복음대로 살기 위해, 개척자들은 죽은 자녀를 묻고서도 계속 전진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복음대로 사는 것을 선택했고 시련을 받아들였다. 나는 복음에 대한 성도들의 헌신과, 전진하려는 결의가 희망과 신앙에서 발현된 것임을 배웠다.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주님이 그들을 아시며 고통을 덜어 주시리라 믿는 신앙에서 말이다. 글쓴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산다. (매기 얼 20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