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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사라가 속으로 웃고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창세기 18:9~15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사라가 자신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놀
라서 웃었다고 해서 그것이 그녀의 부족한 신앙을 드러낸다고 판
단해서는 안 된다. 종종 경전에서 주님의 종들은 주님께서 초자
연적으로 선을 베푸실 때 그들의 신앙으로 감당할 수 없어서 그
저 놀라는 경우가 있다. 모세는 자신이 바로 앞에 설 하나님의
대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여 도움을 간구했다.(출애
굽기 4:10~17 참조) 기드온은 자신이 미디안인들에게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일인지 알
수 있도록 확실한 표징을 보여달라고 간구했다.(사사기
6:11~24 참조) 히스기야는 생명이 연장될 것이라는 이사야의
약속이 참으로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
다.(열왕기하 20:1~11 참조) 사가랴는 자신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이를 잉태하게 될 때까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말을 할 수 없
었다.(누가복음 1:19~20 참조) 또한 누가의 기록에 의하면, 제
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그들이 … 기쁘므
로 아직도 믿지 못[했다.]”(누가복음 24:41 참조) 사라가 그 같
은 반응을 했던 것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의 70년 동안이나 자녀를 갖지 못했던 그녀가 짧은 순간, 그
기쁜 약속을 믿을 수 없어 했던 일을 비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