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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우리는 성약에 계속 충실할 것이며, 죽음도 받아들일 겁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4. 2. 21.

2016년과 2017년 사이 거의 일 년 동안, 콩고의 카사이 지역 주민들은 끔찍한 비극을 겪었습니다. 반정부 민병대와 정부군 사이의 충돌은 주민들에게 큰 암흑기였습니다. 카사이 중부 지방의 여러 마을에서 카사이의 다른 곳들까지 폭력이 퍼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안전을 위해 집을 떠나 덤불 속에 숨었습니다. 음식이나 물, 정말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중에는 카낭가 지역에서 온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도 일부 있었습니다. 몇몇 교회 회원이 민병대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든 거리에서 총격전이 일어나는 동안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집에 은신했던 소수의 사람 중에는 카낭가 응간자 와드의 호노레 무룸바 형제와 그의 가족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무룸바 형제의 가족이 먹을 채소를 구하려고 자기 집 마당으로 나왔다가, 몇몇 민병대원들이 그들의 존재를 알아챘습니다. 민병대원들은 집으로 난입해 그들을 밖으로 끌고 나가더니 민병대를 지지하든지, 아니면 죽임을 당하든지 양자택일하라고 했습니다.

무룸바 형제는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입니다. 우리 가족과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고, 주님을 믿는 신앙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약에 계속 충실할 것이며, 죽음도 받아들일 겁니다.”

민병대원들은 “너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했으니, 너희들을 개들의 먹이로 주겠다”라고 말하며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무룸바 가족은 두 달 동안 집에 머물렀지만, 그들을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무룸바 형제와 그의 가족은 신앙의 횃불을 계속 지켰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약을 기억했고 보호를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필멸의 삶에서 어두울 때도 치켜들어야 하는 빛입니다.(제3니파이 18:24 참조)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선택하는 것은 변화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변화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으며, 우리는 바울과 같이 물을 것입니다.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사도행전 9:6) 우리는 주님의 “자취를 따”를 것입니다.(베드로전서 2:21) 우리는 주님이 “행하시는 대로 … 행할” 것입니다.(요한1서 2:6) (에즈라 태프트 벤슨, “하나님께로 태어남”, 『성도의 벗』, 1989년 10월호 참조)

여러분과 제가 불멸과 영생의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돌아가시고, 묻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일어나셔서 승천하셨음을 증거합니다. 주님은 “빛이요, 생명이요, 진리”이십니다.(이더서 4:12) 주님은 세상의 혼란에 대한 해독제이며 해결책입니다. 그분은 승영을 위한 탁월함의 기준, 즉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티에리 케이 무톰보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1-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