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대적은 꼬리표 달기를 기뻐합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4. 2. 9.

몇 년 전, 제 아내 이자벨은 색다른 성역 임무를 받았습니다. 아내는 우리 와드의 홀로 되신 나이 지긋한 자매님 한 분을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그 자매님은 건강 문제가 있었고 외로움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집은 커튼이 쳐져 있었고, 환기가 안 되어 답답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방문을 원치 않았고, “내가 누군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자벨은 단념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저희가 방문하도록 허락해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자벨은 믿음을 가지고 자매님을 방문했습니다.

얼마 후, 이 선한 자매님은 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수술로 인해 매일 붕대를 갈아줘야 했는데, 그 자매님이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이자벨은 자매님의 집에 가서 자매님의 발을 씻기고 붕대를 갈아 주었습니다. 아내는 결코 추한 것을 보지 않았고 악취를 맡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사랑과 애정 어린 보살핌이 필요한 아름다운 하나님의 딸을 보았을 뿐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주님이 보시는 것처럼 볼 수 있는 이자벨의 은사를 통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스테이크 회장이든 와드에서 사람들을 인사로 맞이하는 사람이든, 영국의 왕이든 오두막에 사는 사람이든, 그녀와 같은 언어로 말하든 다른 언어로 말하든, 모든 계명을 지키든 몇 가지 계명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든, 이사벨은 자신이 마련한 가장 좋은 음식을 가장 좋은 접시에 담아 여러분에게 대접할 것입니다. 경제적 지위, 피부색, 문화적 배경, 국적, 의로움의 정도, 사회적 지위 또는 다른 식별자나 꼬리표는 그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녀는 마음으로 보며, 모든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자녀를 봅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꼬리표가 우리를 분열시키고 자신과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적은 꼬리표 달기를 기뻐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는 것보다 꼬리표를 더 존중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꼬리표는 비판과 반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적, 인종, 성적 지향, 성별, 학력, 문화 또는 기타 유의미한 기준으로 다른 사람에게 학대를 가하거나 편견을 갖는 것은 우리의 창조주께 모욕적인 행위입니다!”5

프랑스는 저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그곳은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백인은 저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저의 피부색 또는 색소의 결핍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교수는 저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 일입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은 저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이 시기에 왕국에서 봉사하는 부름입니다.

넬슨 회장님이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었듯이, “무엇보다 먼저”, 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6 여러분도 그렇고 우리 주변의 다른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진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토프 지 지로카리에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