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 전에 애리조나 친리 스테이크 지역의 나바호 원주민 움막에 사시는 야지 자매님을 찾아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매님의 환영을 받으며 안에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형형색색의 액자에 넣어 벽과 탁자를 채운 가족들과 선교사들의 사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쭤보았습니다. “야지 자매님, 손주가 몇이나 되시나요?”
생각지 못한 질문에 자매님은 어깨를 으쓱하셨습니다. 제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매님의 딸인 옐로헤어 자매님을 바라보자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엄마는 손주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세요. 우리는 자녀들의 수를 세지 않아요. 모든 아이가 엄마를 ‘할머니’로 부르거든요. 엄마는 모두의 할머니시죠.”
야지 자매님은 자신의 사랑과 영향력을 본인의 생물학적인 가족에만 한정하지는 않으십니다. 자매님은 하나님의 가족을 위해 선한 일을 하고 그들을 축복하고 돌보며 지키는 가운데 자기 영향력의 범위를 넓힌다는 의미를 이해하십니다. (2015-04,캐롤 엠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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