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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용서·금식·부활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6.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영감을 받은 바울은 이해와 용서가 요구되는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
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32) 만일 서로를 용서하는 이러한 관대하고 따뜻한 배려심이 모든 가
정에 깃든다면, 그토록 많은 가정과 가족을 와해시킨 이기심과 불신 그리고 비탄
감이 사라질 것이며, 사람들은 화평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용서는 가정이나 와드에 조화와 사랑을 보증해 주는 신기한 힘을 지닌 요소입
니다. 그것이 없으면 다툼이 생깁니다. 이해와 용서가 없으면 불화가 생기고, 화
합의 정신이 부족하게 되며, 이것은 가정에서, 지부에서 그리고 와드에서 불성실
을 낳게 됩니다. 반면에 용서는 복음의 정신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과 조화를 이
룹니다. 이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서고 싶
다면, 우리가 반드시 지녀야 하는 정신입니다.
교만은 빈번하게 우리의 길에 방해가 되고, 걸림돌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각
사람은“나의 교만이 나의 평화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
다.
정말 너무도 빈번하게, 인생에서 화려한 일들을 많이 행하고 탁월한 기여를 한
사람이 교만으로 인하여, 그가 그렇지 않았으면 받을 수 있었던 풍성한 보상을 잃
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리가 행한 것처럼[누가복음 18:9~14 참조] 용서
하는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으로 항상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서, 진정한 마음으로
겸손해지도록 노력하고, 또한 우리가 남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을 주
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필멸성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불완전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게 됩니
다. 그리고 오해와 기분 상함, 예민한 느낌들에 대한 상처가 존재하게 됩니다. 최
선의 동기가 종종 오해를 받습니다. 그들의 영혼의 위대함 속에서 자신들의 생각
을 곧게 바로잡고, 교만을 버리고, 개인적인 모욕이라고 느꼈던 것들을 용서했던
여러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절망적인 비참함 속에서 위험하고,
외로운 가시밭 길을 걷다가 결국에는 징계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인정하고, 마음
의 비탄감을 깨끗이 지우고, 평화, 즉 그것이 없을 때 더욱 눈에 띄는 평화를 갈
망하며 다시 찾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비판, 비탄감, 그에 따른 반
목으로 인한 좌절은 따뜻함과 빛과 평화로 바뀌게 됩니다.
그것은 가능합니다. 인간은 자신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극복할 수 있
습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죄를 범한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이 세상에서 평화를
얻고, 다가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견 차이를 해결할 때 솔선해서 평화를 구한다면,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용서하고 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돌을 던지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
에 자신의 죄와 비탄감과 죄책감에서 자신의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면, 우리가 자
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전에 실제하는 또는 했으리라 추측되는 다른 사람
의 모든 허물을 용서한다면, 우리가 채무자를 압박하기 전에 크든 적든 자신의 모
든 부채를 갚는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확대하기 전에 눈
을 멀게 하는 들보가 있는 자신의 눈을 깨끗이 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멋진 곳
이 되겠습니까! 이혼은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이며, 일상 일처럼 되어 버린 슬픈
사건들이 법원에서 사라질 것이며, 가족 생활은 천국과 같아질 것입니다. 왕국의
건설이 가속화되어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빌립
보서 4:7 참조]은 거의“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고린도전서 2:9 참
조] 기쁨과 행복을 우리 모두에게 가져다줄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모두를 축복하셔서 가장 충실한 사람들에게 예비된 승영의 영광
을 얻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며 우리 스스로 완전하게 될 때까지 회개와 용서의 참
된 정신을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지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펜스 더블류 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