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말씀·경전

연구하고 한결같이 충실하면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4.


겉만 발전하는 피상적인 진보에 만족하면 위험합니다. 우리는 영이 비
춰 주는 빛 속을 걷고 그 빛을 느끼는 문제에 관해 이야기합니다만, 과연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연구하여 우리 안에 있
는 생수가 끊임없는 영생의 원천이 될 때까지 우리의 기초를 반석 위에 세
워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한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머물렀으
며, 천사와 같이 훌륭하고 순수한 의도를 지니고,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분을 섬기고 계명을 지키겠다는 성약을 하나님과 맺은 사람들이 있습니
다. 그러나 그 장로들 중 몇몇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오늘날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께서 얻게 해 주신 세상적인 것
들에 애착을 두고, 자신을 부를 때까지 기다리기만 합니다. 또 부름이 주어
지더라도, 부름 받은 일에 대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사랑에서 순
종하기보다는 자기가 지닌 신분이나 위치를 유지하려는 의도에서 순종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은 얼마나 잘 했든 간에, 이것이 바로 세상과 세상이 따르는 길에
생각과 애착을 두는 모든 사람이 처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사람은 주님
과 지상에 있는 주님의 일을 사랑하기보다는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
이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영원한 복음의 빛을 받았고, 왕국에
서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었으며, 이스라엘의 자손이자 위대하고 영화로운
약속의 상속자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 계획하신 일들
에 충실하고 근면하게 매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할 뿐 아니라 신
앙과 힘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자신이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거나 무
관심하다고 생각되면, 그것만으로도 잘못된 방법을 시정하고 의무를 다하
는 사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종교를 망토나 의복처럼 내팽개치는 짓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습
니다. 자기를 내팽개치지 않고서는 자신의 종교를 내팽개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종교는 우리 자신과 융화되어, 분리할 수 없는 우리 존재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종교를 내팽개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렇게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아는 것이 전혀 없는 땅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자신을 어둠의 세력에 내어 주는 것이며, 그 땅에서는 아무런 권리가 없으므로 할 일
도 없게 됩니다. 맹세와 거짓말을 일삼고 주벽에 빠진 이스라엘 장로의 생
각은 자기 수준보다 매우 낮은 곳에 머물러 있는데, 그런 것들을 넘어서야
합니다. 모든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갑
시다.[교리와 성약 98:11 참조] 활기 있고 야심 차게 우리에게 부여된 모든
의무를 굳게 받아들여 우리 하나님의 영과 진리의 빛, 예수 그리스도의 계
시가 끊임없이 우리 안에 함께하도록 합시다.
시온의 배 위에 머무르십시오. 보트들이 곁에 와서 화려한 색상을 뽐내
며 솔깃한 약속을 하더라도 배에서 내려 해안으로 가려고 그 어떤 보트에
도 올라타서는 안 됩니다. 그냥 배에 남아 계십시오. 배에 있는 이들 중 올
바른 영을 지니지 않은 누군가가 여러분을 나쁜 목적으로 이용하더라도 배
자체는 믿을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여
러분에게 무슨 짓을 하더라도 분개하지 마십시오. 배는 안전하고 선원들도
훌륭하니, 배에 머문다면 아무 탈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 배가 여러분을
영광의 땅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 영을 불러와 우리 안에 머물게 하며 폭풍우가 몰아칠 때라도 떨
어져 나가지 않도록 깊이 간직하는 방법에 관해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오이를 식초 통에 넣으면 처음 한 시간 동안에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12시간이 지나도 그렇습니다. 잘 살펴보면 겨우 껍질에만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절여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침
례를 받아 이 교회로 들어온 사람도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곧장 절여질 만
큼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처음 12시간 또는 24시간 동안에는 자기 안
에 의와 의무에 관한 율법을 확립하지 못합니다. 식초 속 오이처럼 의로운
영에 흠뻑 젖어 들고, ‘몰몬이즘’과 하나님의 율법으로 절여져 교화될 때까
지 그 사람은 교회에 남아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이 우리 내부
에서 융화되게 해야 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분의 영을 그분
의 백성에게 부어 주시도록 기도하며, 여러분이 이 주제에 대해 심혈을 기
울여 고려하고 숙고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주님 면전에서 그분을
영화롭게 하도록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그분
의 영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구원에 관한 것들을 분별
하도록 눈이 맑아지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깨어 있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영과 성신의 권능이 그들에게 임하는 때가 속히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그 영이 과거와 현재의 일과 또 다가올 일을 그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이 주님의 도움을 받아 그들 안에 의로움과 진리의 원리를 확립하여
다가오는 어려움을 대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로렌조 스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