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구절이 있습니다. 세상에 있으되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입니다. (요한복음 17:11, 14~17 참조)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구원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지만 우리가 항상 마주치는 세상의 영향력에 저항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한복음 18:36)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저는 그분의 왕국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합당한 신권의 권능을 지닌 자에 의해 침수로써 침례를 받고 구세주를 따르기로 했다면, 우리가 그분의 왕국 안에 있는 것이며 그분의 왕국에 속한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에 속하기 위해서 우리는 “너희는 나를 따르라”(니파이이서 31:10)라는 구세주의 권고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니파이는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예수님을 따르게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아버지의 계명을 즐겨 지키지 않고서 우리가 예수를 따를 수 있겠느냐?” (니파이이서 31:10)
침례 받을 때, 우리는 계속해서 세상에 살지만 침례 받은 순간부터 기꺼이 하나님의 왕국으로 나아오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성약했습니다. 우리는 몰몬경에서 우리의 침례가 “죽을 때까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범사에 하나님[과 그의 왕국]의 증인이 되어 너희가 하나님의 구속을 받아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로 헤아림을 받고 영생을 얻기 위”(모사이야서 18:9)한 성약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침례 성약과 성신의 은사를 이해할 때, 우리의 삶은 변화하고 하나님의 왕국에 헌신하게 됩니다. 유혹이 닥쳐와도 우리가 들으려고만 한다면 성신은 구세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로버트 디 헤일즈, “침례 성약: 왕국 안에 있으며 왕국에 속해 있음”,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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