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는 맹세하였고, 내가 너희에게 준 이전의 명령으로써 나의 백성을 위하여 나의 분노의 검이 떨어지게 하리라는 포고가 나아갔은즉, 내가 말한 대로 이루어지리라.
11 나의 분노는 머지않아 모든 나라 위에 한량없이 쏟아지려니와, 그들의 죄악의 잔이 가득 찰 때에 나는 이를 행하리라.
주님은 성도들이 박해받는 것을 묵과하셨지만, 성도들을 박해한 이들에게 벌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셨다.
미주리주 잭슨군의 폭도들은 교회의 모든 회원을 그 지역에서 몰아낼 때까지 계속해서 성도들을 괴롭혔다. 라이먼 와이트는 이렇게 전했다. “190명의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평원을 가로질러 48킬로미터가량을 쫓겨가고 있었다. 그중에 남성은 겨우 쇠약한 사람 셋뿐이었다. 때는 11월, 땅에는 진눈깨비가 얕게 덮여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불타 버린 거친 평원을 밟고 지나간, 상처투성이 발들이 남긴 혈흔 탓에 나는 어렵지 않게 뒤를 따라갈 수 있었다.” (History of the Church, 3:439)
대부분의 성도들은 북쪽으로 피신했으며, 거기서 미주리강을 건너야 했다. 나룻배 가까이 미주리강 양쪽 기슭에는 피난민들이 줄지어 몰려 있었다. 일부는 다행히도 가재도구를 챙겨 피신했으나 대부분 성도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팔리 피 프랫은 이렇게 기록했다. “비가 몹시도 쏟아지는데 사방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람들은 천막 안에도 있었고 노천에 피워 둔 모닥불 주위에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부모는 자녀를, 자녀는 부모를 찾고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분명, 눈먼 압제자들과 눈멀고 무지한 무리를 제외하고는 세상 모든 사람의 가슴이 무너질 장면이었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ed. Parley P. Pratt Jr. [1938], 102)
의롭게 생활할 때, 우리는 모든 사람이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위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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