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그리고 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여종 비에나 잭스가 자기 경비를 충당할 돈을 받아 시온의 땅으로 올라가는 것이 나의 뜻이니라.
29 그리고 남는 돈은 내게 헌납되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정한 때에 그녀는 보상을 받으리라.
30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녀가 시온의 땅으로 올라가 감독의 손에서 기업을 받는 것이 내 눈에 합당하도다.
31 이는 그녀가 충실한 만큼 그녀로 평화롭게 정주하게 하며 그때로부터 그녀의 생애 동안 게으르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비에나 잭스는 어려운 시기 동안 위대한 충실함을 보였던 교회 회원이다.
비에나 잭스는 초기의 수많은 후기 성도들이 보여 주었던 충실함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비에나 잭스는 1787년 6월 10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선교사를 만난 후, 1831년에 오하이오 커틀랜드를 찾았다. 그녀는 그곳에서 6주간 머물며 침례를 받았다. 이후에 보스턴으로 돌아간 비에나는 가족 중 여럿을 교회로 이끌었고, 그런 다음에는 “재산을 정리하고, 모든 노력과 활동을 교회에 집중하고자 커틀랜드로 돌아갔다.”(“Home Affairs”, Woman’s Exponent, July 1, 1878, 21)
1833년, 교회에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을 때, 비에나는 1,400달러를 포함한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했다. 그리고는 시온에서 자신의 유업을 받기 위해 미주리로 이주했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한 직후부터 비에나는 성도들과 함께 박해로 고통받게 된다. 결국 그녀는 미주리주에 마련했던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시온 진영에서 병자들을 돌보았다. 히버 시 킴볼은 이렇게 적었다. “비에나 잭스 자매님은 나에게 큰 친절을 베풀었다. 그녀는 나와 형제들을 돌봐 주었다. 부디 주님께서 그녀의 친절을 보상하시기를.”(“Extracts from H. C. Kimball’s Journal”, Times and Seasons, Mar. 15, 1845, 839–840)
비에나는 미주리에 있는 동안 다니엘 쉬어러와 결혼했고, 예순 살이었던 1847년에는 유타로 가기 위해 직접 손수레를 끌고 평원을 건넜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정착한 그녀는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고자 열심히 일했으며,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했다. 비에나 자매는 1884년 2월 7일, 향년 96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부고는 이렇게 기록되었다. “그녀는 성약에 충실했으며 회복된 복음을 가장 귀중한 보물로 여기는 사람이었다.”(“In Memoriam,” Woman’s Exponent, Mar. 1, 1884, 152; 또한 Susan Easton Black, “Happiness in Womanhood,” Ensign, Mar. 2002, 12, 1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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