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샤 크래머가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은 것은 중국에 있을 때였다. 응답은 단순했지만 실천하기에는 힘든 것이었다. 응답대로라면, 그녀는 평생 꿈꾸어 왔던 것들을 포기하고 집으로 가서 평범한 대학생으로 생활해야 했다. 그 응답에 놀라긴 했지만 그녀는 주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들을 기꺼이 하고자 했다.
알레이샤는 … 정상에서 활약하는 인기 축구 선수였다. 그녀는 미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여 월드컵과 2004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 등 자신의 목표 대부분을 성취했다.
그녀가 그렇게 해낸 것이었다. 하지만 알레이샤는 행복하지 않았다.
알레이샤는 말했다. ‘저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좋은 가족도 있고, 친구들도 있었어요. 저는 브리검 영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어요. 저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런 공허한 느낌으로 월드컵 팀에서 뛰겠다는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할 수는 없었어요.’
그러다 시범 경기 차 중국에 머물고 있었던 어느 날 밤, 알레이샤는 울면서 깨어났다. 놀라울 정도로 따스하고 평온한 느낌이 들었다. ‘가슴에 손을 얹던 기억이 나요, 오로지 이런 생각 뿐이었죠. “국가대표팀을 그만 두어야 해. 안식일을 어기는 것은 좋지 않아. 다른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모든 일이 잘될 거야.’” 그녀는 영이 충만하게 임했으며 며칠 동안 밤마다 같은 경험이 반복되었다고 설명했다.
평생을 교회 회원으로 살아온 알레이샤는 시간이 갈수록 복음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져 갔다. 매일 최소한 30분 동안 경전을 읽었다. 또 그녀는 자신의 기도가 바뀌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주님께 자기가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에 있는 동안 그녀는 응답을 받았다.
‘그처럼 평온하고 따사로운 느낌을 처음 느껴 보았어요. 질문이 생길 때마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죠. 모든 것이 너무나 분명해 보였어요. 아주 당연한 것이었죠.’
알레이샤는 자신이 받은 영감대로 행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영감을 받으면 곧바로 따라야 해요. “그게 맞긴 한데, 정말로 월드컵에서 뛰고 싶으니까 경기가 끝난 후에 따를 거야.”라고 한다면 일이 그렇게 안 풀릴 수도 있어요.’ …
알레이샤는 국가대표팀에서 나왔기 때문에 다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볼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바로 이 시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기타 연주를 가르쳐 주던 청년과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그들은 이후에 성전에서 결혼했다.
‘중국에서 그 영감을 받았기에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던 거예요. 하나를 포기하고 훨씬 더 좋은 것을 얻은 셈이죠.’라고 알레이샤는 말한다.
… 그녀는 여전히 열심히 일에 매진하고 싶어 하는데, 다만 이제 그 일이란 것은 그녀의 가족을 돌보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알레이샤는] 자신에게 인도와 지침 및 영감을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감독, 즉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알레이샤는 말했다. ‘주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세요. 그 사실을 알아서, 그리고 그런 간증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Janet Thomas, “The Playmaker,” New Era, Nov. 2003, 2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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