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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그들이 이 잔인한 모욕과 학대를 체념과 온유함으로 참아내자

by 높은산 언덕위 2021. 3. 12.

1833년 7월 20일, 잭슨군에 형성된 폭도들은 재산만 훼손한 것이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에게 해를 입히려 했다. 다음 기사는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과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27세 된 새로운 개종자 찰스 알렌이 미주리 폭도들의 학대에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보여 준다.

미주리주 잭슨군에서 폭도들과 대면한 교회 지도자들.

 

“폭도들은 에드워드 파트리지 감독과 찰스 알렌을 붙잡아 성난 군중 사이로 끌고 다녔다. 군중은 그들을 광장으로 끌고 가는 내내 모욕하고 조롱했다. 그들은 몰몬경에 대한 신앙을 부인하거나 잭슨군을 떠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그들은 몰몬경을 부인하려 하지 않았으며, 잭슨군을 떠나는 것에 동의하지도 않았다. 발언권을 얻은 파트리지 감독은 성도들은 세상의 모든 세대에서 박해를 받아야 했으며, 그는 이전 세대의 성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은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박해를 당할 것이고, 누구의 감정을 상하게 할 만한 일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만일 그들이 자신을 학대한다면 그것은 무죄한 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를 구해 달라고 너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보아라 … !’라고 외치는 군중의 함성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파트리지와 알렌 두 형제의 옷을 벗기고 신 과일과 석회, 살을 녹이는 산을 섞은 타르 칠을 한 뒤, 엄청난 양의 깃털을 뒤집어 씌웠다. 그러나 그들이 이 잔인한 모욕과 학대를 체념과 온유함으로 참아내자 군중은 잠잠해지기 시작했으며, 눈앞의 장면을 보고 놀라는 듯했다. 형제들은 조용히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B. H. Roberts, A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Church, 1:333; 또한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년],133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