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성도들 대부분이 오하이오로 집합하라는 주님의 계명에 따라 5개월에 걸쳐 그곳으로 이주했다. 그 회원 중 일부는 그 과정에서 큰 희생을 치렀다. 그들은 손해를 보고 농장과 집을 팔거나, 팔리지 않은 집과 농장을 그냥 놔두고 선지자 조셉을 따라 오하이오로 갔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모친인 루시 맥 스미스는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교회 회원 80명을 이끌고 오하이오로 향했다. 그들이 카유가–세네카 운하에서 배를 타고 뉴욕주 버펄로로 가는 동안 루시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났던 조상 리하이처럼 주님의 계명에 따라 떠나는 것이며, 충실할 경우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만한 동일한 이유가 그들에게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 ed. Preston Nibley [1958], 196)
뉴욕주 버펄로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오하이오로 가는 중이던 콜스빌 회원들을 만났는데, 그 회원들은 버펄로에서 일주일이나 발이 묶여 있던 터였다. “6미터 높이로 쌓인” 얼음으로 수로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적어도 2주를 더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루시를 따라온 성도들 다수는 낙담했다. 그들은 굶주렸으며, 몇몇 아이들은 아프기까지 했다. 그들은 다른 배의 갑판 도항 표(갑판 위에 타고 도항할 수 있는 승선표—옮긴이)를 사서 짐을 실었고, 루시 스미스는 여성들과 아픈 아이들이 다음 날 새벽까지 쉴 수 있는 임시 장소를 찾아 주었다. (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 199–202 참조)
그들이 다시 갑판 위로 왔을 때 루시는 자신을 따라온 성도들에게 이렇게 간증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얼음이 깨지도록 여러분 모두가 그 소망을 하늘로 올려 보낸다면 우리는 이곳에서 빠져나가게 될 것이며, 주님이 살아 계시듯 틀림없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루시는 그 후에 일어난 일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 즉시 천둥과도 같은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선장이 소리쳤다. ‘제군들 각자 위치로!’ 얼음이 갈라져 배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그 사이가 너무 좁았기 때문에 배가 지나가면서 수차의 물받이들이 와장창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 우리가 가까스로 그 사이를 지나가자 얼음이 다시 합쳐졌고, 콜스빌의 형제들은 우리를 따라오지 못하고 버펄로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History of Joseph Smith by His Mother,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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