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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용서·금식·부활

우리를 학대한 사람들을 용서하기가 쉽지 않지만

by 높은산 언덕위 2021. 1. 1.

 

고린도후서 2:1~4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 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서한에서 그들의 불순종과 불신앙에 대해 훈계했다.

누군가가 우리를 훈계하고 바로잡으려 애쓴다면, 그것은 어떤 점에서 그 사람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사탄이 우리에게 더 큰 힘을 떨치게 될 것이다.

용서한다는 것이 그 죄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또한 사람들이 우리를 계속 학대할 수 있는 상황에 우리 자신을 내맡긴다는 뜻도 아니다. 그보다, 타인을 용서한다는 것은 우리를 학대한 사람들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으로 대하고, 우리의 영적 발전에 영향을 미칠 어떠한 원한이나 분노도 그들에 대해 품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경전 안내서, “용서하다”, scriptures.lds.org 참조)

 

“학대를 당했다 해도, 여러분은 무죄하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지금 바로 부모님과 그밖에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이야기를 하고 감독님에게 조언을 구하십시오. 그분들은 영적으로 지지해 주실 것이며 여러분이 필요한 도움을 얻고 보호를 받도록 지원하실 것입니다. 치유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께서 치유해 주시고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소책자, 2011], 36~37쪽)

 

여러분이 용서할 필요가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물론 용서한다는 것이 자신이 학대받는 것을 허용한다는 뜻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보다는 자신의 영적인 발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범죄자를 용서한다는 뜻이다. 사탄이 우리에게 더 큰 힘을 떨치지 않도록 그 사람을 용서하는 목표를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