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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한 사람당 5달러씩을 걸고 전 부대원의 목숨을 보장한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6. 24.

존 테일러는 개척자 본대의 일원은 아니었지만, 브리검 영 회장의 택함을 받고 그 해 늦게 선발대를 따르기 위해 성도들을 윈터쿼터스에서 조직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1847년 6월 말경, 1,533명이 600여 대의 포장 마차를 끌고 팔리 피 프랫 장로와 존 테일러 장로의 지휘 아래 서부를 향한 행군을 시작했다. 서부로 여행하는 동안, 그들은 계곡에 도착하여 다시 윈터쿼터스로 돌아가는 선발대원들을 만났다. 다음의 사건을 통해 곤경 속에서도 테일러 장로가 보여준 쾌활함과 훌륭한 본성을 알수있다.

 

“테일러 장로의 대대가 윈터쿼터스로 돌아가는 개척자들을 만나던 아침, 눈보라가 몰아쳤다. 하늘은 어두웠으며, 여러 주 동안 그들이 누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햇빛은 이제 시야에서 걷히고 눈이 6~7센티미터 가량 쌓였다. 눈! 그것도 9월에 눈이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가고자 하는 곳의 날씨인가? 개중에는 낙담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앞날이 캄캄해 보였다. 그러나 소심한 사람들 마음에 생겨난 두려움은 테일러 장로의 웃음만 자아내게 할 뿐이었다. 그는 기운을 내라고 한 뒤, 웃으면서 한 사람당 5달러씩을 걸고 전 부대원의 목숨을 보장한다고 제안했다.”(B. H. Roberts, Life of John Taylor [1963년], 190쪽)

 

이 그룹은 1847년 10월 5일에 솔트레이크 계곡에 도착했다. 테일러 장로는 즉시 자신의 가족이 머물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는 1847년 12월에 집을 완성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그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