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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우리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성도인 까닭에

by 높은산 언덕위 2020. 6. 24.

존 테일러가 성역을 베푸는 동안 성도들은 교회 안팎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다. 많은 교회 회원들이 일리노이 주에서 아이오와 주로 쫓겨났다. 그들은 결국 솔트레이크 계곡까지 서부 여행을 하게 되었다. 테일러 회장은 시련에 대한 자신의 자세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내 입장에서 본다면, 만사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이루어지리라고 말합니다. 나는 시련을 원치 않으며, 역경을 원치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께‘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지진이 일고,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요란해도, 또 어둠의 세력이 덮치고 악령이 날뛰며, 악마의 영향이 성도들과 나에게 미쳐, 나와 성도들을 시험하려 든다면, 그렇게 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성도인 까닭에, 현세와 영원토록, 모든 것이 잘되고, 모든 것이 평화롭고, 모든 것이 순조로우며, 올바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나는 시련을 원치 않습니다. 나는 어느 누구라도 가는 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내가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다면, 나는 하늘 아래 있는 어느 누구의 마음도 다치고 싶지 않고, 어느 누구의 머리카락 하나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바로 복음이 내 가슴에 심어 준 느낌, 즉 영이며, 하나님의 영이 내 형제들 가슴에 심어 준 것입니다. 사람이 옳지 않은 길을 갈 경우, 그 길을 택한 악한 결과가 반드시 그들의 머리 위에 임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만일 주님이라면 사람들에게 이처럼 시험을 받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내가 만일 주님이라면, 시험을 허용하겠는데, 그 이유는 이로써 당밀에 모여드는 파리떼처럼 성도들의 곁을 맴도는 천박한 행위와 타락을 제거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The Gospel Kingdom, sel. G. Homer Durham [1943년], 332~3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