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삶이라는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기초에 두어야 할 세 가지 거룩한 원리를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 소망, 사랑(자애)입니다.(고린도전서 13:13 참조) 이것들은 다리가 세 개인 의자 다리처럼 우리를 튼튼히 받쳐 주는 지주가 됩니다. 이 세 가지 원리 각각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것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이 원리들은 따로따로 떼어 놓으면 불완전해집니다. 소망은 신앙이 커질 수 있도록 도우며, 마찬가지로 참된 신앙은 소망을 낳습니다. 우리가 소망을 잃기 시작하면 믿음도 휘청거립니다. 믿음과 소망이라는 원리가 함께 작용하면 모든 것 가운데 제일인 사랑(자애)이 수반됩니다. 몰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랑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라, 영원히 견딤이요’(모로나이서 7:47) 믿음과 소망을 완전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사랑(자애)입니다. 이 세 가지 영원한 원리가 함께 작용할 때, 이 원리들을 통해 우리는 마지막 날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된 호된 시련을 비롯하여 가장 힘든 인생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필요한 폭넓고 영원한 안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을 지닐 때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자라며 우리 자신과 현재 직면한 문제를 크게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소망을 통해 힘을 얻게 되면 우리는 매일 순종하고 그리스도인다운 봉사를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엠 러셀 밸라드)
(모로나이서 7:44. 신앙, 소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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