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예수 ·속죄

그리스도가 당한 고통의 끔찍한 실체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4.

교리와 성약 19:13~20. 그리스도가 당한 고통의 끔찍한 실체
여기에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고난에 관한 직접적인 계시에
서 속죄하실 때의 그 고통이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웠는가 하
는 것을 계시하신다
. 누가복음만이 유일하게 겟세마네에서 고
통을 받는 동안에 흘리신 피에 관해서 말해 주고 있는 복음
서이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44) 이 때문에 많은 논평가들이 누가는 비유법을 썼을 따름
이며 그것은 피가 아니라 피같이 보였을 따름이라고 했다. 이
계시에서 예수님은 그런 이단적인 교리를 완전히 일소했다.
고통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에 대해 지불하는 대가이
다. 구주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상의 모든 죄를 위하여 대가
를 치르셨다
.
그리스도가 치르셔야 했던 고통의 정도에 관하여 조셉 필
딩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죄와 사
망으로부터 이 구속을 가져오시기 위하여 스스로 짊어지셔야
했던 그 큰 고통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는 그분의 혹심한 고통은 그분이 십자가에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죽을 때까지 고통당하도록 버려 두었
을 때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이 무
서운 것이기는 했으나 그것이 그분이 겪으셔야 했던 가장 큰
고통은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어떤 방
법으로 등에 온 세상의 죄의 짐을 지셨습니다. 저는 저 자신
의 죄를 짊어지는 것만 해도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어
떻습니까? 그러나 그분은 타락한 세상의 구주이자 구속주로
서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셔야 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십
자가에 가시기도 전에 그의 고통이 너무나 심했기 때문에 그
의 육체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왔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
(Conference Report, 1947년 10월, 147~148쪽)
제임스 탈매지 장로도 이렇게 기록했다.
그리스도께서 동산에서 겪으셨던 고뇌가 얼마나 격심했
는지, 그 고뇌의 큰 뜻이 무엇인지 유한한 인간의 지성으로는
알 수 없다. 그분은 죽음의 공포로 겪으셔야 했던 괴로운 생각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시고
투쟁하셨다. 그것은 그분이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게 하는 아
픔을 느끼게 한 육체적 고통도, 정신적인 고뇌만도 아니었으
며, 오직 하나님만이 경험하실 수 있는 영혼의 영적인 고뇌였
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리 강인한 인내를 가진 자
라 하더라도 그러한 고통을 감당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는
그의 신체 기관이 지탱할 수 없게 되어 무의식과 망각의 가사
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와 같은 고
뇌로 괴로워하던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사탄, 곧 ‘이 세상 임금’
이 위협하는 모든 공포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하셨다. ……
어떤 의미로는 인간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
지만 실제로 구주께서는 아담의 때로부터 세상의 종말에 이르
기까지 인간의 모든 죄의 짐을 몸소 짊어지셨다
.”(예수 그리스
도, 613~6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