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코스타리카에서 살고 있던 1976년, 선교부 회장님은 제 남편에게 선교부에서 성전으로의 첫 여행을 계획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당시 중미 선교부에는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 및 온두라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성전은 애리조나 주 메사 성전이었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데는 여섯 개의 국경을 넘어 편도로만 닷새가 걸렸습니다. 그곳을 방문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게 재정적으로 큰 희생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텔레비전, 자전거, 스케이트 및 그 밖에 팔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팔았습니다. 우리는 불편한 두 대의 버스로 밤낮을 여행했습니다. 몇몇 회원들은 버스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모든 돈을 다 써 버려서 크래커와 마가린만을 먹으며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왜 교회 회원들은 성전에 가기 위해 그토록 기꺼이,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그런 큰 희생을 치를까요?
저는 메사 성전에서 보낸 3일 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위대한 영의 임재하심을 결코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영원히 인봉된 후에 서로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실비아 에이치 얼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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