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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저는 프란세스의 입맞춤도 기대하며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8. 25.


제 할아버님은 스웨덴 출신이고 할머님은 영국 분이십니다. 그들은 배를 타고 이곳으로 오는 길에 만나셨습니다. 그는 그녀가 성장하기를 기다렸고, 그 후 결혼하자고 청했습니다. 그들은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결혼했고 그는 일기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성스러운 성전에서 현세와 영원을 위해 결혼했다.”

삼일 후인 1898년 4월 23일,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내가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부름 받은 스칸디나비아로 가는 길에 위치한 리오그란데 서부 터미널에서 기차를 탔다.” 열차에서 내려 그는 3일된 아내를 떠나 스웨덴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삼촌으로부터 연필로 적은 할아버지의 일기를 받았는데, 그는 어떤 이유에선지 자신의 아버지의 일기인 그 기록을 제게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일기에 가장 자주 적혀 있는 문구는 “내 발이 젖어 있다.” 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인슨의 집으로 갔다. 우리는 제인슨 자매를 만났다. 그녀는 우리에게 훌륭한 식사를 대접했다. 그녀는 참 훌륭한 요리사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노래하거나 하모니카를 연주했고, 혹은 춤을 추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십일조를 바쳤다. 다섯 개의 크로나는 주님께, 한 개의 크로나는 내 동반자인 입슨 장로에게, 한 개는 나에게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이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제 할아버지의 그 일기를 읽고 있었을 때, 그곳에는 그 자매님의 가족 중 한 사람의 이름으로, 제 아내의 부친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노래를 부른 아이들 중의 한 명이었을 것입니다. 후에 그는 한 딸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제가 바로 그 딸과 결혼했던 것입니다.

제가 프란세스를 처음 만난 날, 저는 그녀가 제가 찾던 바로 그 사람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 후 주님은 우리가 만나게 해주셨고 저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에 갔습니다. 그녀는 아버지를 저에게 소개했고, 그녀의 아버지는 “몬슨, 스웨덴 이름이 맞나?”라며 물으셨습니다.

저는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군” 그가 말했습니다.

그런 후, 그는 다른 방으로 가서 한 사진을 가져왔는데, 그 사진 속에는 모자를 쓰고 몰몬경을 들고 있는 두 명의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이 몬슨 형제와 어떤 관련이 있나? 엘리어스 몬슨이라네.”라고 그가 물었습니다.

저는 대답했습니다. “예, 그는 제 작은 할아버지입니다. 그분도 스웨덴에서 선교 사업을 하셨어요.”

그녀의 아버지는 우셨습니다. 그분은 잘 우십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와 그의 동반자가 바로 내 부모님과 모든 형제자매들, 그리고 내게 복음을 가르쳐 준 선교사들이라네.” 그분은 제 뺨에 입을 맞추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님 또한 우시면서 제 다른 뺨에 입을 맞추셨습니다. 저는 프란세스의 입맞춤도 기대하며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녀는 “가서 코트를 가져올게”라고 말하고는 나갔습니다.(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