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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교회는 마치 큰 병원과 같단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8. 16.


우리가 인내할 때 주님께서는 기뻐하시지만, 우리가 다른 사람들도 역시 노력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실망하십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인 토바는 어머니인 줄리아에게서 이 교훈을 어떻게 배웠는지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줄리아와 토바는 남아프리카의 초기 흑인 개종자입니다. 인종 차별 체제가 막을 내린 후, 교회에서 흑인과 백인 회원들이 함께 예배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 두 인종 사이의 평등한 상호 관계는 많은 이에게 새롭고도 도전적인 과제였습니다. 한번은 예배 모임에서 토바와 줄리아가 일부 백인 회원들에게서 다소 불친절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교회를 나서면서 토바는 어머니에게 심하게 불평했습니다. 어머니는 토바가 불만을 다 토해낼 때까지 조용히 들어준 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토바. 교회는 마치 큰 병원과 같단다. 우리는 모두 제각기 병을 앓고 있는 거야. 우리는 도움을 받으려고 교회에 온단다.”

줄리아의 견해에는 귀한 통찰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인 병을 고치려고 애쓰는 동안 이를 넒은 아량으로 받아들여야 할 뿐만 아니라 친절을 베풀고, 인내하며, 도움을 주고,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권고하시는 것처럼, 그분은 우리도 또한 다른 이들이 그들의 속도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를 바라십니다. 속죄는 우리의 삶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 모두 똑같이 무한한 속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2015-04,데일 지 렌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