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는 극적인 변화를 겪은 한 인물의 삶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형이 동생을 죽음으로 내몰려고 합니다. 동생은 그것을 알면서도 사악한 형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 줍니다. 분에 넘치는 연민을 깨달은 형은 완전히 영원토록 변화되었고, 그 자신도 말했듯 “개심”하게 됩니다. 나중에 몇 명의 여성이 형에게 다가와 “당신은 동생을 죽이려고 여러 번 계략을 꾸미지 않았었나요?” 하고 묻습니다.
이에 형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랬었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씀드리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제 저는 개심하여 기쁨을 맛보았고 지금의 제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자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덕분에, 우리에게 그런 변화는 문학적인 허구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
…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가 회개하고 악에서 돌아설 때 우리를 용서하시어 우리의 죄가 기억조차 되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와 우리의 회개로 말미암아, 과거의 자기 행위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랬었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그것이 얼마나 악했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만, 지금의 저는 과거의 악했던 제가 아닙니다.”(2015-04,데일 지 렌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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