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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그들은 외모가 평범했고, 영어는 서툴러서 알아듣기 쉽지 않았으며, 집도 소박했습니다.세상 사람들이 주로 관심 쏟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4. 23.


구주의 모범을 따르려고 진정으로 노력하며 예수님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저는 구스타프와 마가리트 바커 부부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두 분은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독일 태생인 그 부부는 캐나다 동부로 이주해 살았는데, 제가 거기서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알게 되었습니다. 바커 형제님은 이발사였습니다. 궁핍한 생활이었지만 그 부부는 가진 것을 모두 다른 사람들과 나눴습니다. 자녀를 얻는 축복은 받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의 집에 오는 모든 사람을 돌봐 주었습니다. 학식과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이 글을 모르는 겸손한 하나님의 종들을 찾아가 단 한 시간이라도 함께 보낼 수 있게 되면, 그것을 행운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외모가 평범했고, 영어는 서툴러서 알아듣기 쉽지 않았으며, 집도 소박했습니다. 자동차도 텔레비전도 없었고, 세상 사람들이 주로 관심 쏟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신앙심 깊은 사람들은 그 집에 깃든 영을 느끼고자 그들을 자주 찾아갔습니다. 그 가정은 지상의 천국이었고, 그들에게는 지극히 평화롭고 선한 영이 감돌았습니다.

우리도 그런 영을 지닐 수 있으며, 구주의 길을 걷고 그분의 완전한 모범을 따를 때 그런 영을 세상 사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2014-10,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