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에, 얼굴에다 레몬 주스를 바르면 카메라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은 한 남자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얼굴에 레몬 주스를 잔뜩 바르고 나가서 은행 두 곳을 털었습니다. 얼마 안 있어 그의 모습이 저녁 뉴스로 방송되었고 그는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이 보안 카메라에 잡힌 그의 모습을 보여 주자 그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어 했습니다. “아니, 레몬 주스를 얼굴에 발랐단 말이에요!” 그는 항변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코넬 대학교의 한 과학자는 사람이 그토록 지독하게 자신의 무능을 모를 수 있다는 것에 강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것이 보편적인 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두 명의 연구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 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 시험을 한 다음, 스스로를 평가해 보게 했습니다. 수행을 잘 못한 학생일수록 자체 평가가 부정확했는데, 그중 일부는 실제보다 무려 다섯 배나 높게 자신의 점수를 매겼습니다.
이 연구는 수많은 방법으로 반복되었으며, 그때마다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대다수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질 못하고,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공헌은 과대평가하고 타인의 공헌은 과소평가합니다.
운전을 얼마나 잘하는지, 또는 골프공을 얼마나 멀리 칠 수 있는지를 과대평가하는 것은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실제보다도 더 크게 기여한다고 믿기 시작하면, 자신을 중요하고도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는 축복과 기회를 못 보고 지나치게 됩니다.(2014-10,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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