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선교사로서 부지런히 경전을 탐구하고 있었기에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연애 시절에 블랑키와 저는 경전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기록해 둔 것과 참조 성구를 활용하면서 제 복음 지식을 그녀에게 알려 주려 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야 저는 아내에게서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복음을 가르치려 들었을지 몰라도, 아내는 제게 어떻게 복음대로 생활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구주께서는 산상수훈을 마치시면서 이런 현명한 권고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경전에 나오는 해의 왕국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통받는 사람을 위로합니다. 우울한 사람에게 기쁨을, 길을 잃은 사람에게 방향을, 괴로움을 겪는 사람에게 화평을, 진리를 찾는 사람에게 분명한 길잡이를 전해 줍니다.(2013-04,엔리케 알 팔라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