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생각이나 바람이나 노력 없이 거저 주어지는 은사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처럼 오는 것이 아닙니다. 구주께서는 “내게로 오라”(마태복음 11:28) 그리고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마태복음 7: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에는 오라, 두드리라 등과 같은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가 있습니다. 즉, 선택하라는 뜻입니다. 의심 대신에 신앙을 선택해 보십시오. 두려움 대신 신앙을 선택하십시오. 알지도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 것 대신 신앙을 택하고, 비관론 대신 신앙을 택하십시오.
신앙에 관한 앨마의 훌륭한 말씀이 몰몬경 앨마서 32장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신앙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일련의 선택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앨마는 선택하라고 힘차게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하여 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앨마는 일깨우다, 환기하다, 시험하다, 행사하다, 바라다, 역사하게 하다, 심다라는 낱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이런 선택을 하고, 또 불신앙으로 그 씨앗을 내던져 버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 가슴 속에서 부풀기 시작”(앨마서 32:28)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맞습니다. 신앙은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추구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신앙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신앙이 부족한 것에 대한 책임도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2010,10,리차드 시 에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