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께서는 기도하러 성전에 간 두 남자의 비유를 가르치신 적이 있습니다. 존경받는 바리새인이었던 한 남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나머지 한 남자는 미움을 받던 세리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사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우리 모두에게 자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에 불려갔을 때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결점들에 대해 용서받고 싶지 않습니까? 구주의 품에 안기기를 열망하지 않으십니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 줄 안다면 참으로 옳고 타당한 일입니다.
우리의 개인 생활이나 세상에서 죄를 수용하거나 악을 경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열정이 지나쳐서 죄와 죄인을 혼동하고 성급하고 매몰차게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현대 계시를 통해 우리는 “영혼의 가치가 하나님 보시기에 큼”을 압니다. 우리가 우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듯이 다른 영혼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참으로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이해하면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습니다.(2010,0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