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은 우리가 언제나 주님을 기억하고 우리와 주님,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를 기억하게 하여 우리의 기억을 넓힙니다. 경전은 우리가 전세에서 알았던 일들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경전이 우리의 기억을 넓히는 또 다른 방법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여러 시대와 백성과 사건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우리 중 누구도 홍해가 갈라지는 광경을 보고 모세와 함께 물기둥 사이를 지나 바다 저편으로 건너 본 적이 없습니다. 산상수훈을 듣거나 나사로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광경을 보거나 구주께서 겟세마네와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당하시는 모습을 본 적도 없습니다. 마리아와 함께 빈 무덤 앞에서 두 천사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셨다고 증거하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부활하신 구주께서 풍요 땅에 오셔서 못 자국을 만져 보게 하셨을 때 무리와 함께 한 사람씩 나아가서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성스러운 숲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바라보았을 때 그 옆에 무릎을 꿇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든 일과 훨씬 더 많은 일들을 압니다. 우리의 기억을 넓혀 주고 몰랐던 점들을 알려 주는 경전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전 속 내용은 우리 정신과 마음에 파고들어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신앙이 뿌리내리게 합니다.(2010,04,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종교/玉盤佳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