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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그 덫에서 빠져 나오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상한 마음으로 회개하여 주님의 속죄를 통해 깨끗해지고 변화하고 강화되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0. 16.


감독실에서 저와 마주 앉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 그녀는 여덟 살 때 침례를 받고 교회 회원으로 확인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20년이 넘는 세월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비록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목소리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녀는 유쾌해 보이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죄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 계명들을 어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조금씩 슬픔과 죄책감이 느껴졌습니다. 종종 회개해야겠다는 결심이 마음 속에 생겨났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며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새로운 기분에 휩싸이면서 그런 결심들이 점점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점차 더 심각한 계명을 어기면서 행복하고도 영원한 가정을 그리던 그녀의 꿈은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저와 마주 앉았습니다. 자신이 갇혀 있는 죄의 덫에서 제가 구조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 덫에서 빠져 나오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상한 마음으로 회개하여 주님의 속죄를 통해 깨끗해지고 변화하고 강화되는 것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일이 아직도 가능하다고 간증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인 인생 초반에, 또한 길에서 처음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 신앙을 행사했다면 돌아오는 길이 그토록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