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화요일에 엄청난 지진이 아이티를 강타했습니다.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는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습니다. 여파는 엄청났습니다. 100만여 명이 집을 잃었고, 2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전례 없는 반응을 국제적으로 보이는 가운데 포르토프랭스에서는 돋보이며, 영감을 주는 또 다른 구조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이 활동은 아이티 지역 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감독했으며, 신권 모형에 따라 조직되고 영감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위원회 위원들 중에는 포르토프랭스 지역 스테이크 회장 두 명과 스테이크 상호부조회 회장 두 명,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전임 선교사 74명을 감리하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선교부 회장이 있었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은 아이티 출신이며, 놀랍게도 이 엄청난 지진 때문에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영감 받은 지도자들 손에는 교회가 제공한 물품들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분이 아낌없이 보내 주신 물자들도 있었습니다. 아이티 사람들은 이 기부 물품에 깊이 감사해 했습니다. 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몇 트럭 분에 해당하는 많은 물자가 순식간에 도착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고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음식과 정수기, 텐트, 담요, 의료용품이 여러 대의 항공기에 나뉘어 실려 의료 팀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또 하나의 기적은 포르토프랭스 시내와 주변에 위치한 아홉 개 예배당에 거의 피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지진이 발생하고 수주 동안 예배당은 5,000명이 넘는 아이티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었으며 음식, 물, 의료 활동을 배분하는 기지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 요건들이 해결되고, 혼란 속에서 질서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충실한 아이티 성도들도 극심한 고통을 받았지만 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이티 성도들은 1846년 초기 개척자들처럼 낙심했지만 강인한 정신력이 있습니다. 소망과 행복, 기쁨은 주변 환경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신앙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2010,04,윌포드 더블류 앤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