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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용서·금식·부활152

개인적인 복수를 구하는 것으로 반응해서는 안 되며, “우리는 분노의 감정을 인식하고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이렇게 하는 데는 큰 겸손을 필요로 하겠지만, 그러나 우리가 무릎 꿇고 하나님 아버지께 용서의 감정을 간구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미움이 영적인 성장을 방해하기’[Orson F. Whitney, Gospel Themes (1914), 144] 때문에 주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용서할 것’[교리와 성약 64:10]을 요구하십니다. 오직 우리가 우리에게서 미움과 비통함을 없애 버릴 때, 주님은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비극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개인적인 복수를 구하는 것으로 반응해서는 안 되며, 그보다는 정의가 그것을 해결하도록 한 후, 그것을 잊어야 합니다. 그 일을 잊고 우리의 마음을 .. 2020. 11. 9.
바쁜 감독님이 장례식을 잊어버렸다 “장식장 제조업자인 아버지는 자신의 소중한 두 달밖에 안 된 아기의 시신을 위해 아름다운 관을 만들었습니다. 우울한 장례일의 날씨는 아이의 죽음으로 인해 그 가족이 느꼈던 슬픔을 나타내었습니다. 아버지가 작은 관을 옮겼으며, 가족이 뒤따라 예배당으로 걸어갔습니다. 소수의 친구들이 그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예배당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바쁜 감독이 장례식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찌할 줄 몰라, 아버지는 관을 팔에 안고 가족들과 함께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가족이 낮은 품성을 지녔더라면, 감독을 비난하며 나쁜 감정을 마음에 담아 두었을 것입니다. 나중에야 그 비참했던 상황을 알게 된 감독은 그 가족을 방문하여.. 2020. 11. 9.
제 마음속 상처에서 비롯되는 아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저의 소중한 친구 한 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또 다른 본보기입니다. 이 훌륭하고 충실한 자매님은 오랜 기간 동안 남편에게서 끔찍한 정서적 학대뿐만 아니라 일부 신체적인 학대도 당했으며,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그녀의 신앙과 선량함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지만, 남편의 잔인함 때문에 그녀는 오랫동안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그러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남편을 용서했다고 말했지만, 제 마음속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 상처와 함께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입은 화상과도 같았습니다. 주님께 그 상처를 없애 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지만, 너무나 깊은 상처였기에 남은 생애 동안 그 상처를 지우지 못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했습니다. 그것은 어.. 2020. 10. 27.
속죄라는 치유의 연고 여러 해 전 울타리를 고치다가 작은 나무 조각 하나가 손가락에 박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간단히 그 조각을 빼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박힌 가시 위로 살이 덮여서 손가락에 볼록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거슬리기도 했고 때로 아팠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마침내 저는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가 한 일은 그 볼록한 부분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 것이 다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자주 반복했습니다. 어느 날 밴드를 떼고 보니 정말 놀랍게도 박혀 있던 가시가 피부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연고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자 그렇게 수년 동안 저를 괴롭히던 가시가 빠져나왔습니다. 가시가 뽑히자 손가락은 금세 아물었고 오늘날까지 그 자리에는 아무 흔..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