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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교회사·경전 안내 281

세 명 이상이 제일회장단을 구성했던 때도 있었다 제일회장단 1830년 4월, 교회를 조직한 조셉 스미스는 계시에 따라 “선견자, 번역자,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교회의 장로”라 일컫음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교회 회원들은 조셉을 첫 번째 장로로, 올리버 카우드리를 두 번째 장로로 지지했다. 초기에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명칭으로 지칭되었다. 1831년 11월, 조셉 스미스는 또 다른 계시를 통해 “대신권의 회장”이라는 직분을 확립하게 되었다. 대신권의 회장은 “모세와 같이 되”고, “선견자, 계시자, 번역자, 선지자가 되어 교회의 머리 위에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모든 은사를 가”진다. 1832년 1월 25일에 열린 대회에서 조셉 스미스는 대신권의 회장으로 지명되었다. 그로부터 약 6주 후, 조셉 스미스는 제시 고즈와 시드니 리그돈 두 사람을 “.. 2020. 10. 9.
그녀는 언제나 충실한 후기 성도였다 제인 엘리자베스 매닝 제임스 제인 엘리자베스 매닝(약 1822~1908년)은 코네티컷주에 살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부부의 자녀로 태어났다. 당시에는 미국의 흑인 대부분이 노예였으나, 그 부부는 자유민이었고, 적어도 다섯 자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인이 된 그녀는 1841년에 뉴케이넌 회중파 교회에 가입했다. 하지만 18개월 후, 1842년에서 1843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제인과 가족 몇 명은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되었다. 곧 제인과 가족들은 나부에 있는 성도들과 합류하기를 원했다. 그들은 증기선과 운하용 배를 탈 생각으로 코네티컷주에서 뉴욕주까지 갔다. 하지만, 그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고, 1300 킬로미터나 되는 나머지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2020. 10. 9.
점치는 막대기 조셉 스미스를 비롯해 그와 동시대 사람들의 문화에는 성경 속 사상, 용어, 관습이 깊이 배어 있었다.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의 이야기와 같은 성경 일화에는 지팡이 등의 물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나타난다고 묘사되어 있다.(출애굽기 7:9~12, 민수기 17:8 참조) 조셉 스미스 시대의 기독교인 중에도 점치는 막대기를 계시의 수단으로 여긴 이들이 많았다. 그들은 이 막대기로 지하수나 광물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교리와 성약 8편에 담긴 계시의 초기 기록을 살펴보면 올리버 카우드리가 “싹을 다루는 은사” 또는 “자연의 막대기”를 지니고 있었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올리버가 어떤 시점에서 점치는 막대기를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권능 외에는 이 자연의 은사가 너의 손에 임하도록 할 수 있.. 2020. 10. 8.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명하신 것과 비슷한 시련 잭슨군 폭력 사건 1831년 7월, 조셉 스미스는 미주리주 잭슨군에 있는 인디펜던스시 주변 지역이 시온을 건립할 약속된 장소이자 성도들이 모일 “중심지”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 이후 2년 동안 성도들은 잭슨군으로 이주해 시온시를 세웠으며, 1833년 여름 무렵에 그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의 수는 1,200여 명에 이르렀다. 이 교회 회원들은 몰몬이 아닌 다른 주민들과 교류하며 지냈지만, 그들 간에는 차이점이 아주 많았다. 후기 성도는 계속되는 계시와 영적 은사,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디펜던스 주변 지역을 자신들에게 상속의 땅으로 약속해 주셨음을 믿는 등 자신들만의 종교적 믿음이 확고했다. 또한, 많은 성도들이 노예 제도가 불법이거나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던 북부 주 출신인 반면, 몰몬이 아닌 대부분의 일반..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