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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신·계시

영적 메시지를 감지하는 예민한 감각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14.

니파이전서 17:45. 영적 메시지를 감지하는 예민한 감각
레이맨과 레뮤엘은 천사를 보고 나서도 왜 주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을까? 그들이 동생 니파이처럼 그 여행에 대한
영적 확신을 얻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니파이후서 2:16
참조) 니파이는 그들이 영적으로 감각이 없는 원인을 “죄악을
행하는 데는 재빠르[다]
”(니파이전서 17:45)는 데서 찾았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영을 받는
데 필요한 합당성을 휴대 전화에서 신호를 받는 것에 비유하여
설명했다.
요즘은 통신 수단으로 휴대 전화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종종 우리는 신호가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터널이나 계곡이나 다른 방해 요인이 있을 때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요하고 세미한
음성은 작고 조용하지만 매우 강력합니다. 그 음성은 ‘모든
것을 꿰뚫고 속삭이며 파고[듭니다.]’[교성 85:6] …… 우리는
생활 속에서 어떤 이유 때문에 그 메시지를 듣지 못하는데,
이는 우리가 ‘감각이 없[기]’[니파이전서 17:45]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영적 사각지대 즉, 신성한 메시지가 차단된 장소나
상황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각지대에는 분노,
외설물, 범법, 이기심 및 기타 영을 거스르는 온갖 상황들이
포함됩니다.”(리아호나, 2004년 5월호, 67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영적 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성신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는 그 음성을 듣기보다는 느낍니다.
그 음성은 ‘고요하고 세미한 음성’[교성 85:6]으로 묘사됩니다.
영의 속삭임을 ‘들었다’는 말을 할 때 우리는 대부분 ‘이러한
느낌이 들었다.
’ 하고 표현합니다.
계시로 오는 말씀은 듣기보다는 느끼는 언어입니다.
니파이는 천사의 방문을 받고도 완악했던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감각이 없어 그의 말씀을 감지할 수
없었나이다
.’[니파이전서 17:45]”(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60쪽)
레이맨과 레뮤엘은 “감각이 없어” 성신의 말씀을 “감지”할
수 없었다.(니파이전서 17:45)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영적인 무감각은 심각한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님의 교회에 속한 일부 회원들이 성신의 은사로 누리는
‘특권을 외면한 채 생활’하지는 않을까 하고 염려가 됩니다
.
회원 중에는 세상 일에 마음을 뺏긴 나머지 성신의 영향력이
차단되어 영적 속삭임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소란스럽고 분주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꼭 영적인 삶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조심하지
않으면 세상 일들이 영적인 일들을 밀어냅니다.
어떤 이들은 죄를 범했기에 영적으로 둔화되어 감각이 없고,
또 어떤 이들은 영적으로 안주하여 더 발전하거나 하나님과
교통하고자 하는 소망이 없습니다
. 만일 그들이 말할 수
없이 큰 은사인 성신의 연단하는 영향력에 마음을 연다면,
새롭고 영광스러운 영적 차원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들 눈에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시야가 들어올 것입니다. 탁월하고
귀중하며, 영혼을 키워주고 생각을 넓혀주며,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마음을 채워 주는 성령의 일들을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리아호나, 2003년 5월호, 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