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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집행자가 회원으로 하여금 예배와 성약을 새롭게 하는 데 방해되는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0. 26.

“신권으로 의식을 집행하는 사람은 주님을 대신해 행동한다.(교리와 성약 1:38; 36:2 참조) …

“성찬을 집행하는 것과 관련해 . 그것이 준비, 집행, 혹은 전달 중 그 어디에 해당되든 . 제가 말씀 드리려는 요지는, 집행자가 회원으로 하여금 예배와 성약을 새롭게 하는 데 방해되는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주의를 산만케 해서는 안 된다는 이 원리는 동반자의 원리 가운데 일부와도 상통합니다.

“집사, 교사 및 제사는 항상 용모가 단정해야 하며 경건한 자세로 엄숙하고 신성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성찬을 준비하는 교사의 특별한 임무가 거의 눈에 안 띄는 일이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품위와 정숙함과 경건함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교사는 자신들이 준비하는 상징물이 우리 주님의 살과 피를 나타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성스러운 의식이 산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사들이 성찬 축복문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읽어야 합니다. 축복문을 경솔하게 빨리 읽어 내려가거나 안 들리게 입으로 중얼거려서는 안 됩니다. 참석자 모두가 이 의식과 성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그것이 너무 중요하므로 해야 할 말들을 정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성찬을 취하면서 성약을 새롭게 할 때, 이 신성한 말씀들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 형제 여러분, 그 성스러운 축복문의 중요성을 늘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은 주님의 종으로서 전 회중을 대표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들리도록, 이해가 되도록, 그리고 진심을 담아 읽으십시오.

“집사는 경건하고 질서 정연하게 성찬을 전달해야 하며, 자신들에게 시선을 끌게 하는 불필요한 몸짓이나 표현은 삼가해야 합니다. 행동 하나 하나에 있어서 회중이 예배와 성약을 맺는 일에 방해가 되는 일은 삼가하십시오.

“준비, 집행, 전달 등 성찬을 주재하는 사람들은 모두 단정하고 정숙한 옷차림을 해야 합니다. 남의 이목을 끌 만한 개성적인 차림새는 금해야 합니다. 겉모습은 물론 행동에 있어서도, 그들은 모든 참석자들이 이 거룩한 의식의 목적인 예배와 성약을 맺는 일로부터 주의를 다른 데로 쏟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원리는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일에도 적용됩니다. 이 거룩한 의식을 집행하는 사람 가운데 합당치 못하게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리고 이 사실이 누군가에게 알려진다면, 그러한 참여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 심각한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혹시라도 이 중에 합당치 못한 분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감독님께 말씀하십시오. 신권 임무에 합당하고 적합하게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감독님의 인도를 구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저는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빵을 떼는 일을 맡는 제사들만 빼고, 아론 신권을 소지한 모든 사람은 예배하고 성찬을 취하려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찬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가장 영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이것을 집행하는 아론 신권 소지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성찬 찬송을 부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꼭 그렇게 하십시오.” (댈린 에이치 옥스, 성도의 벗, 1999년 1월호, 39~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