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신앙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신앙은 알려지지 않은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신앙은 확인된 증거를 초월해야 합니다. 신앙은 미지의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신앙은 빛의 가장자리를 걷고, 어둠 속으로 몇 발자국 더 나가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알려져야 한다면, 모든 것이 다 설명되어야 한다면, 모든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면 신앙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참으로 신앙이 있을 여지가 없게 됩니다. ……
“선지자 앨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면, 그러면 우리가 분명히 알 것이요, 그러면 우리가 믿으리라 하는 자가 많으니라. 이제 내가 묻노니, 이것이 신앙이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이는 사람이 어떤 일을 알고 있으면 믿을 이유가 없음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알고 있음이라. … 신앙에 관하여 말한 것같이- 신앙이란 사물에 대해 완전한 지식을 갖는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만일 너희에게 신앙이 있으면 너희는 보이지 않는 참된 것들을 바라느니라.’(앨마서 32:17~18, 21)
…… 신앙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영혼의 삶에 일상적으로 작용합니다. 이것은 경험으로 생긴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으로 우리는 새날이 밝아 오고, 봄이 올 것이며,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예정된 일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하는 신앙입니다.
또한 다른 종류의 신앙이 있습니다. 이것은 드문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은 일이 일어나게 만드는 신앙입니다. 이것은 합당하고 준비되어 있으며 굽히지 않는 신앙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을 일어나게 만듭니다. 이런 신앙이 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며, 때때로 사물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 이 신앙은 점진적으로 성장합니다. 이것은 기이하고 초월적인 동력, 전기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동력이지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
“그러나 신앙은 어디까지나 신앙이어야 합니다. 어느 사람이 신앙을‘시험’했습니다. 그는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자신의 확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소망은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으니, 그가 그토록 열망하던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후에 그는 비탄에 젖어 말했습니다. ‘글쎄, 사건이 발생하진 않았어. 그럴 줄 몰랐어.’
회의론과 의심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표현은 ‘보여 주면 믿을게.’라는 태도를 조장합니다. 우리는 모든 증명과 증거를 먼저 원합니다. 신앙을 얻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작용하는 것, 믿는 것이 곧 보는 것인 영적인 것들을 우리는 언제 배울 것입니까? 영적 믿음이 영적 지식에 선행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참된 것들을 믿을 때 우리에게 신앙이 있는 것입니다.”(“What Is Faith?” in Faith [1983], 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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