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성도 교회의 성장의 배경은 무엇인가? 과연 후기성도는 어떠한 생활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그토록 성장이 빠른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엄청난 편견과 오해와 왜곡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장애물이 되지 않고 경이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회성장의 배경이 되는 후기성도의 생활철학과 실천원리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높은 도덕적 표준을 지킨다. 제일 먼저 후기성도(몰몬)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높은 도덕성이다. 교회 신자들은 신권*(神權)을 받거나 교회직책을 맡게 되는 경우에는 사전에 지도자들과 접견을 하게 되는데 이때 지도자들은 먼저 당신이 이웃이나 고객과의 모든 거래에서 항상 정직합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신자들은 그때마다 "네" 라고 대답하면서 모든 일과 거래에 정직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된다.
몰몬 신학은 정직한 거래를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교회는 일부 수익사업을 가지고 방대한 교회행정을 맡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유명한 비즈니스 잡지인 「네이션스 비즈니스(Nation`s Business)」는 "몰몬교회는 1센트 버는 것까지도 세금을 낸다"고 칭찬한 바 있다.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도 일찍이 "몰몬교회는 가지고 있는 수익사업이나 부동산관리를 포함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가끔 면세를 주장하기는 하지만 연방정부가 정한 것이든 주정부가 정한 것이든 그 아래 지방정부가 정한 것이든 완전한 세금을 내는 것에 큰 긍지를 갖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완전한 평신도의 교회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그리스도를 대리해서 필요한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신권(神權)을 신앙심 깊은 모든 남자회원에게 부여한다. 미국인들은 자녀가 정직과 성실을 기본 이념으로 가르치는 소년단원이 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의 소년단원 중에서 몰몬의 단원수는 미국 평균보다 엄청나게 높다. 소년단원의 최종 목표인 독수리(Eagle) 칭호를 받는 소년단원 비율도 제일 높다. 독수리(Eagle) 칭호를 받는 소년단원 비율에서 미국 평균이 1%임에 비하여 말일성도는 4%가 이 영예를 성취하고 있다. 그래서 후기성도 중에는 통계적으로 특별한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지난 1989년 강원도 인제에서 세계 잼보리 대회가 열렸을 때 단일 교파로는 가장 많은 소년단원이 참석했던 것도 몰몬이었으며 그 당시 일요일의 예배 때도 카톨릭, 개신교 등 8개 종교 단체 중의 하나로 몰몬은 독립된 예배의식을 가졌었다. 위스콘신 대학의 사회학자인 로스박사는 "몰몬교회는 젊은이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찰스 포터(Charles F. Porter)목사는 그의 저서 '종교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몰몬이즘의 역사는 이제 1백40년이 조금 넘었으나 오늘날 미대륙에서 최고로 성공한 종교로 등장했다. 이런 사실에 대해 비(非)몰몬이나 이방인들은 잘 모른다. 특히 미국의 동부에서 그러하다. 몰몬은 미국에서 최초로 관개시설을 이용하여 사막을 농업의 낙원으로 만들었다. 미주리 서쪽지역에서는 몰몬이 처음으로 신문을 발행하고 대학교를 설립하였다. 일찍이 시작한 교육제도로 그들은 수준이 높은 학교, 문인협회, 극장,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었다. 유타의 문화와 번영의 수준은 다른 주에 비해 훨씬 높다. 우리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몰몬을 높게 평가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앙의 기본지침으로 받아들이는 신앙개조 13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우리는 바울의 훈계를 따른다 할 수 있으니-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우리는 모든 것을 바라며,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견디어 왔으니,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 만하거나 혹 듣기 좋거나 혹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 교회지도자들은 이러한 도덕적 표준을 문자 그대로 지키도록 강조한다. 교회는 혼전 성관계를 갖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라고 가르치고 동성연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마약, 흡연, 포르노, 도박을 허용하지 않는다. 복장도 노출이 심한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낙태행위와 낙태를 허용하는 입법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반대한다. 교회는 가정의 순결을 지키고 간음을 하지 않도록 경고하며, 동성연애를 하거나 간음하는 회원이 회개하고 그 행위를 포기하지 않으면 파문한다. 후기성도와 기독교 정통주의자들의 가치관은 비슷하다. 그러나 전통적 기독교에서는 정통주의를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 표준에서 많은 예외를 허용하고 용인하는 반면에 몰몬은 대부분의 신자들이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다. 과거 미국정부가 행한 조사보고서에서는 후기성도가 집중된 유타주는 사생아 출산율이 미국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고 정신과학회와 전국정신건강학회가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는 유타주의 인구 10만명당 공공병원 정신병 환자수는 미국 평균의 5분의 1 정도로 전국 51개주 중 가장 낮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1989년 12월 캘리포니아주는 강력한 반(反)포르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당초에는 어린이 학대를 형사처벌하는 법안으로 제안되었으나 몰몬교회의 강력한 지지를 얻어 어린이를 포르노의 대상으로 한 그림이나 사진을 소지하는 것까지도 형사처벌하는 반(反)포르노 법안으로 강화되었다. 이 법안의 내용은 교회 회원 중 한 사람이 제안한 것이며 변호사를 지낸 칠십인 정원회의 죤 카아막(John Carmack)장로는 주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반(反)포르노 법안에 대한 지지를 강하게 피력하였다. 법안 통과후 정부관계자는 교회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 종교 기관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법안은 주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첨단 가전제품의 등장과 함께 집안 깊숙한 곳에까지 침투한 포르노와 외설물을 추방하기 위하여 교회는 반(反)포르노 영화를 다수 제작하여 미국 전역의 상업방송과 유선방송 그리고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를 방영하여 사회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덕적인 표준을 높게 지키는 몰몬신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체제로 이행하고 있는 동유럽과 러시아 여러나라는 자본주의의 해악인 도덕적 타락이 자기 국민들을 오염시키지 않을까 하여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992년 8월 23일에는 두 사람의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 프로듀서와 한사람의 텔레비전 기자가 솔트 레이크 시티를 방문하여 교회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이들은 사막위에 문명의 꽃을 피운 몰몬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1억5천만명 러시아인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경제적 시련을 겪고 있는 러시아인들을 격려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1993년 5월 10일에서 25일 사이에 체코슬로바키아 국영 텔레비전의 방송기자 프레미슬 체크(Premysl Czeck)와 문화담당 프로듀서 라딤 스메타나(Radim Smetana)는 솔트 레이크 시티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를 방문하였다. 뉴스와 다큐멘터리 시간에 방영할 예정으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와 후기성도신자들의 생활태도를 취재한 기자는 체코사회가 사회주의체제에서 자유시장 경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몰몬의 생활태도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돈과 재산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치관이라든가 생각하는 태도 등이 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하였다. 몰몬 태버나클 합창단이 체코슬로바키아를 방문했을 때 네번이나 공연 장면을 전국에 방영한 인연이 있는 스메타나는 교회와 솔트 레이크 시티의 문화적인 측면을 담아서 방영할 준비를 하였다. 그가 놀란 것은 미국 영화에 흔히 나오는 그런 종류의 서부 사회와는 완전히 다른 사회를 몰몬들이 사막 위에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