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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교사업

절대로 늦지 않았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9.

조국 에콰도르에서 전임

선교사로서 봉사하고 있는

동안, 나는 어느 날 복음을

받아들일 특별한 누군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확실한 느낌을 받았다.

동반자와 나는 걸어가다가 한 초라한

집에 이르렀다. 80세쯤 된 듯한 나이

드신 할머니가 내게 사랑스런 미소를

지었고 나도 답으로 미소를 지었다. 나는

계속 걸으려 했지만, 그 할머니는 우리를

만난 것이 정말 기쁜 듯해 보였다.

무엇인가가 내게 그 자리에서 멈추라고 속삭였다.

그 작은 마을에는 문맹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할머니에게 글자를

읽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할머니는 읽을

수 있다고 열성적으로 대답했다. 내

마음은 갑자기 들뜬 기분으로

가득해졌다. 나는 그 할머니가 주님께서

우리가 가르치기를 원하신 사람임을

느꼈다. 나는 가방에서 몰몬경 한 권을

꺼내 할머니에게 보여 드렸다. 나는

할머니가 안경을 쓰지 않고도 첫

페이지를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을 때

놀랐다. 나는 할머니에게 그 책이 갖고

싶은지 물었고, 할머니는 다시 한번

그렇다고 대답했다. 할머니의 지친 눈,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찾고 있던 눈에서

행복이 빛을 발했다.

우리는 할머니에게 복음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영은 복음의 참됨에 대해

할머니에게 증거해 주었다. 참으로

온화한 느낌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우리가 토론을 마칠 무렵, 나는

미대륙에 방문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해 주는 제3니파이 11장을 보여

드렸다. 할머니는 그 부분을 읽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직접 그 페이지를

표시한 후, 말할 수 없는 기쁨에 가득 찬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책에 입을 맞추었다.

우리는 이 새로운 구도자를 위해

방문을 계속했고 그녀가 우리가 지정해

준 모든 부분을 다 읽는다는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다. 할머니는 하루 일과를 마친

후, 밤 늦게까지 몰몬경을 읽곤 했다.

또한 교회 모임 장소로 천천히 걸어가는

데 2시간이 걸리지만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몰몬경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할머니의 느낌은 빠르게 커졌으며

깊어져 갔다. 선교사 토론을 모두 들은

후 그녀는 침례를 받고 십일조를 내고 싶어했다.

이 소중한 여성이 받은 축복은 얼마나

큰 것인가! 그녀의 마음은 주님과

그녀에게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 주님의

영을 따르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그녀는

우리에게 사랑, 용기, 희생, 기쁨, 그리고

순종을 가르쳐 주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우리에게 변화하기에는 언제라도

결코 너무 늦지 않음을 가르쳐 주었다.

(실비아 데 모스쿠이 말도나도 2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