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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연결 고리를 봄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5.


첸양수유안 자매는 1981년 백내장 수술 합병증이 일어난 이후로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력을 잃은 것은 그녀가 복음을 찾도록
도와주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성전과 가족 역사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해
주었다.
최근에 시력을 잃은 첸 자매는 그녀의 문 앞에서 물 한 잔을 달라고
부탁하는 두 명의 젊은 여성들이 선교사라는 것을 알 수 없었다. 두 여성에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한 것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장님이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려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시력을 잃은 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분께서 큰
대가를 치르고 우리를 구속하셨음을 가르치시기 위해 제게 선교사들을 보내
주셨어요. 저는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치르신 대가로 인해 저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존재입니다.”
라고 첸 자매는 말한다.
그때 이후로, 첸 자매는 대만 타오유안 스테이크 충리1와드에서 많은
부름을 통해 봉사했으며 또한 1992년 이후 성전에서 봉사하고 있다.
그러나 첸 자매가 직면하게 된 시련은 시력 상실뿐만이 아니었다.
1987년, 그녀는 늑골을 제거해야 하는 커다란 낭종이 생겨서 거의 죽을
뻔했다. 살아나긴 했지만 결국 평생 모은 돈을 의료비로 다 써 버렸다.
그녀는 왜 하나님께서 그냥 그녀를 데려가지 않으셨는지 의문이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고 말했다. “너에게는 아직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도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가족 역사가 그녀를 부르는 것을 느꼈다.
“저는 볼 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계보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그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친한 친구의 도움을 통해 그녀는 그녀 자신의 직계 중 22세대를
조사했으며 그 중 여성들을 위한 의식을 전부 스스로 받았다. 현재는 방계
계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과정을 통해 그녀는 성전 사업과 가족 역사
간의 불가분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되었다.
“성전에서 받는 의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모두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는 가족 역사 사업을 꼭 해야 합니다. 계보 사업을 하지
않고는 우리 조상들에게 이러한 의식들을 제공해 줄 수
없어요.”라고 첸 자매는 말한다.
가족 역사와 성전 사업은 하나의 사업입니다. 가족 역사
탐구는 성전 의식을 위한 이름을 얻는 주된 출처이며, 성전 의식은 가족 역사
탐구를 위한 주된 이유입니다.”
라고 칠십인 정원회의 데니스 비 노인슈안더
장로는 말한다.
첸 자매는 이제 새로운 질병과 경증 심근 경색의 후유증에 맞서 투병
중이다. 하나님께 왜 자신을 살리셨는지에 대해 질문한 지 20년 후, 그녀는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을 하게 되었고, 같은 답변을 받았다.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너에게는 아직 이루어야 할 성전 사업이 남아 있노라
.”라고
말씀하시는 그의 응답을 그녀는 느꼈다.
따라서 첸 자매는 계속해서 한 달 중 일주일을 성전에서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스스로 할 수 없으며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제 상황으로 인해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직장 일 등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 수 있는 동안 열심히 일해야죠.”

(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