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 많은 이들이 어떤 이유로 삶에서 일어나는 실수들,즉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저지른 실수를 용서하지 못하고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그리스도인다운 면모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속죄라는 위대함과 존엄에 명확하게 위배됩니다. 이미 저지른 실수에 얽매이는 것은 과거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중 가장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는 이를 그만두고 멀리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한 젊은 청년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곤 했습니다. 그에게는 몇몇 약점거리가 있어서 급우들이 쉽게 놀려대곤 했습니다. 후에 그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군에 입대했고 그곳에서 성공적으로 군생활을 하며 교육을 받고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무엇보다도 그는 군대에서 교회의 매력과 그 가치를 알아보았고 활동 회원이 되어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어린 시절을 보낸 그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하던 또래들 중 대부분은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다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꽤 성공해서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오래 전에 그를 바라보던 사고 방식이 여전히 그곳에서 그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고향에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 그는 여전히 “그렇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문제가 있고 성격이 괴팍하며 버릇없고 이런 저런 짓을 하던 남자아이로 치부했습니다. 너무나 우스운 상황이 아닙니까? 그 남자는 바울처럼 과거를 뒤로하고 하나님께서 앞에 마련하신 상을 잡으려 노력해 왔지만 이내 그런 모습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그는 어린 시절 살았던 방식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살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제자리로 돌아간 것입니다. 저활동이 되고 불행해졌으며, 다시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분명히 과거를 뛰어 넘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정확히 직시할 수 있었던 밝고 아름답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사실은 그의 주위에는 수많은 롯의 아내, 즉 그의 미래보다는 과거에 관심이 더 큰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심어 주셔서 그가 움켜쥐었던 것을 사람들이 앗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불쌍하게 죽었습니다. 그에게는 잘못이 거의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이 일은 결혼이나 다른 관계에서도 일어납니다. 그간 저는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부부들을 상담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깊은 상처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는 과거에 더욱 파묻혀서 이미 고통스러워진, 결혼이라는 창문에 던질 더 큰 돌을 찾곤 했습니다. 어떤 일이 끝나 과거의 일이 되었고, 최대한 충분히 회개를 해서 삶이 순리대로 계속 전개되어 그 이후로는 너무나 훌륭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났다고 합시다. 그런데도 과거로 돌아가 이미 하나님의 아들께서 치유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옛 상처를 헤집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게 합시다. 성장하게 합시다.사람이 변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그것이 신앙입니까? 맞습니다! 그것이 희망입니까? 맞습니다! 그것이 자애입니까?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자애, 즉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입니다. 과거의 일이 묻혀 있다면 그대로 놓아 두십시오. 모래를 담을 양동이와 흙을 퍼 담을 삽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파헤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철썩! 던지며 이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봐요! 이거 기억나요?”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아마 그 사람도 여러분이 쓰레기 매립지에 묻은 것을 삽으로 한 움큼을 퍼내 대답할 것입니다. “예, 기억하죠, 근데 이건 기억하시나요?” 상대방에게 진흙이 철썩! 하고 엉겨 붙습니다. 그렇게 서로 주고받다가 이내 진흙으로 온 몸이 더러워져 불행하고 상처를 입은 채로 그 상황을 빠져나올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것은 깨끗함과 친절, 행복과 치유인데도 말입니다. 과거의 실수를 포함해서 그렇게 과거의 삶에 안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 그건 롯의 아내보다 더 나쁜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롯의 아내가 파멸시킨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과 가족 관계,와드와 지부, 아파트에 사는 또는 그외 이웃들, 이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주님께서 주신 약속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보라, 자기 죄를 회개한 자, 그는 용서받으며, 나 주가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교리와 성약 58:42) 물론 전제 조건은 그 회개가 진실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회개를 하고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기억하여 들추어내고 비난한다면 우리는 더 큰 죄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그 대상은 우리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지극히 가혹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 다른 사람에게보다 더 심하게 말입니다. 이제 몰몬경에 나오는 앤타이-니파이-리하이인처럼 전쟁 무기를 묻고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앨마서 24장 참조) 용서하고 나면 때로는 용서보다 더 어려울 수 있는, 잊어버리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마음에 떠오른다 해도 또 다시 잊으시기 바랍니다. (홀란드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