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그리스도를 보는 축복을 받은 또 한 사람은 시므온입니다. 그는 성신의 속삭임을 자주 듣는 '의롭고 경건[한]'(누가복음 2:25) 사람이었습니다. 시므온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26절)라는 계시를 받았으며, 그 축복받은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고대하며 살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를 주께 드리[기 위해]'(23절) 아기 예수를 예루살렘에 데려온 날, 영은 시므온에게 성전에 가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는 이 아기가 약속된 메시야임을 알아보고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했으며]'(28절) 거룩한 아기가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라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예언했습니다.(32절) 시므온은 의롭고 충실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성전에 올 수 있었고, 마침내 빛을 찾고 그 빛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시므온처럼 성신의 속삭임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도록 노력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두신 길로 우리 삶이 나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시므온은 영의 속삭임을 듣고 따르는 힘을 길렀기 때문에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에 있었으며, 주께서 주신 약속은 가장 영광스러운 방법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도 그와 같은 기회를 받고 우리 인생에 주께서 마련하신 계획이 펼쳐지게 할 수 있습니다. 영원히 영향을 미칠 만한 결정을 내릴 때 또는 인생의 교차로에 서 있을 때에는 명확한 생각과 올바른 시야가 필요합니다. 때때로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자연히 우리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며 어두운 계곡에 갇혀서 옴짝달싹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신앙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올바른 원리에 따라 행동한다면 하나님의 계획이 차츰 우리 인생에 자리 잡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이 선사하는 밝은 햇살로 돌아가게 됩니다. (패트릭 키아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