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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진설병상과 그 도구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5.

13-7) 출애굽기 25:23~30; 37:10~16. 진설병상과 그 도구들
주님이 설명하신 두 번째 가구는 진설병상이었다. 증거궤처럼
이것도 금박을 입힌 사막의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
다.(23~24절 참조) 상의 맨 위에는 금으로 된 왕관과 테두리가
있었고, 나르기 쉽도록 고리와 손잡이가 있었다. 3피트 길이에
너비가 18인치, 높이가 27인치였다. 흠정역에는 대접과 숟가락
과 병과 붓는 잔이라고 되어 있는 금으로 된 여러 가지 도구는
탁자와 함께 사용되도록 되어 있었다.
이 상은 그 위에 올려놓은 열두 덩어리의 떡으로부터 그 이름
을 얻었다. 주님이“진설병”(30절)이라고 부르신 이 떡은 주님의
면전에 놓여진다는 것을 상징하여 히브리어로는“면전의 떡”이라
는 의미였다.(윌슨, 구약전서낱말연구,“ 진설병”, 388쪽; 해스
팅스, 성경 사전, “진설병”, 846쪽) 떡은 고운 가루 (즉 곱게 빻

아 낟알이 만져지지 않는 밀가루)로 그 분량의 10분의 2가 밀가
루 7리터의 5분의 1이 되는 크기의 열두 덩어리를 만들었다.(레
위기 24:5; 해스팅스, 성경 사전, “진설병”, 847쪽 참조) 그 떡
은 각기 무게가 10파운드가 넘었을 것이다. 떡은 두 개의 자루
에 담아졌고 각 자루 위에는 후에 향단에서“여호와께 화제를”
(레위기 24:7; 또한 6절 참조) 태울 유향을 놓았다. 떡은 매 안
식일마다 바꾸어 놓았고, 바꾼 떡은 제사장이 먹었다.(레위기
24:8~9 참조) 이것이 다윗이 사울왕에게서 도망할 때 그에게
주어졌던 떡이었다.(사무엘상 21:1~6; 마태복음 12:4 참조)
성경상에는 특별히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포도주가 떡과 함께 상위에 놓여졌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며 오
랜 유대의 관습도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숟가락은 오늘날 숟
가락으로 알려졌던 것이 아니고 아마도 술을 담는 술잔이나 도
구였을 것이다.(팰로우스, 성경 백과 사전, “진설병”, 3:1576;
해스팅스, 성경 사전, 진설병, 847쪽) 진설병상에 놓여 있던 것
은 성찬의 상징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