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시절에는 복음대로 생활하기가 종종 힘들었다. 내가 살던 곳에서는 교회 회원이 많지 않았고 비회원 친구들 때문에 올바른 길에 남기가 더더욱 어려웠다. “너 이거 꼭 입어야 해. 네 눈동자 색깔과 잘 맞을 거야.”라고 한 친구가 댄스 파티 전에 말해 줬다. 그 친구가 내게 빌려 줄 옷을 들어 보였는데, 그건 소매가 없는 옷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옷 위에 상의를 걸치기로 마음 먹었다. 댄스 파티에 가보니 소매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나만 튀는 것 같았다. 더워지기 시작하자 친구들이 내게 상의를 벗으라고 했고, 안 입는 편이 훨씬 예뻐 보일 거라고도 말했다. 상의를 벗는 것을 합리화하려는 순간 내 축복문 내용이 떠올랐다. 축복문에는 내가 많은 유혹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유혹에 넘어가면 많은 사람이 나를 따라 유혹에 빠질 것이라고 나와 있다. 순간 나는 올바른 길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자신뿐 아니라 나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했다. 나는 상의를 계속 입고 있기로 했다. 때때로 사람들이 다 하는 일을 나만 하지 않는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으나 나는 굳건히 버텼고 그 덕분에 축복받았다. 나중에 나는 많은 사람이 나를 훌륭하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친구 몇 명은 내가 표준을 따르는 것에 대해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모두가 다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나를 못살게 군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교회 표준을 따르고 모범이 되려고 노력했기에 나는 선교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칠 수 있었다. 올바른 길에 남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크리스탈 마틴 2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