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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예수 ·속죄

속죄와 이스라엘의 용서의 날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6.

레위기 16장.
“일 년이 끝날 때 일어나는 속죄의 날은 모든 이스라엘의 축
제 중에서 가장 신성하고 엄숙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
라엘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의 예표 혹은 상징주의를 분명히 볼
수 있다. 그것은 온 나라가 금식하는 날이었고, 이스라엘의 죄가
속죄되어 나라와 그 백성이 다시 하나님과 함께 되는 것을 상징
하는 날이었다. 축제에는 다음과 같이 중요한 사항들이 포함되었
다.(상세한 내용은 레위기 16장 참조)
“1.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지파를 위한 역원으로 행동하기에 합
당하도록 완전한 준비를 해야 했다. 여기에는 자신과 가족을 위
한 제사, 그리고 회막 안의 여러 가지 물건에 제물의 피를 뿌림
으로써 씻고 정결하게 되는 것도 포함되었다.
“2. 대제사장은 평소에 입던 옷을 벗고 단순하고 하얀 옷을 입
었다.(하얀 옷의 의미는 요한계시록 19:8 참조)”
“3. 제비를 뽑아 두 마리의 염소가 선택되었다. 한 마리는 주
님의 염소가, 하나는 속죄 염소, 히브리어로 아사셀의 염소가 되
었다. 여호와의 염소는 속죄 제물로 바쳤고, 대제사장은 회막의
가장 거룩한 곳에 그 피를 가지고 가서“( 속죄소”라고 불리는) 증
거궤 덮개 위에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속죄했다.”
“4. 다른 한 마리 염소, 아사셀은 대제사장 앞으로 보내졌고,
그는 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상징적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죄
를 그 염소에게로 옮겼다. 그리고 그 염소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시는 안 보일 곳에서 풀어 주었다. 한 해설자는‘종속적인 악
한 영은 여호와를 아사셀의 위치에 놓을 수 없으며 오직 악마의
왕국이 통치자가 될 수 있으므로 염소는 후에 사탄이라고 불리운
타락한 천사들의 머리인 악마 자신을’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함으
로써 아사셀의 의미를 설명했다.(시 에프 케일과 에프 델릿츠, 구
약전서 주해서, 1권, 모세 오경“모세의 세 번째 책”, 10권 [그
랜드 라피츠, 미시간, 윌리엄 비 엘드만스 출판사], 398쪽)
사도 바울은 히브리서에서 속죄의 날에 대한 예표에 근거해 그
리스도의 사명을 가르쳐 주었다. 그 서한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했다.
ㄱ. 그리스도는 아론 신권의 제사장과는 달리 거룩하고 흠이
없었으며 이스라엘을 위한 의식을 집행하고 가장 거룩한 곳에 들
어가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자신의 죄를 속죄할 필요가
없었던 위대한 대제사장이다. (히브리서 7:26~27) 그의 완전한
생애는 흰 옷을 입는 상징이 궁극적으로 성취된 것이었다.
ㄴ. 참된 회막(혹은 성전이나 주님의 집)은 하늘에 있고, 모세
가 만든 지상의 회막은 하늘에 있는 것의 예표 또는 유형이었
다.(히브리서 8:2~5; 9:1~9 참조)
ㄷ.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이며 또한 여호와의 어린양이다. 그
는 자신의 피를 흘림으로써 자신을 믿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의
죄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그 피를 바친 곳인 하늘의 지성소에 들
어갈 수 있었다.(히브리서 9:11~14, 24~18, 10:11~22; 교
성 45:3~5 참조) (런드, “구약전서의 유형과 상징”, 심포지엄,
187~188쪽)
이 거룩한 날의 의식의 상징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그 의식
에는 이스라엘의 죄의 용서를 가져올 수 있는 권능이 있었다. 제

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고대의 성스러운 기록, 후기의 영감 받은 선지자의 말씀, 인
류의 전언, 제사, 심지어는 이방인의 우상숭배까지도 대속의 개
념을 포함한다. 하나님은 필요한 예배 의식을 스스로 행할 수 없
는 사람을 대신하여 행할 권세가 있는 자가 드리는 제물은 결코
거절하신 적이 없었다.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회개와 뉘우치는
마음으로 염소와 제단의 제물을 바쳤을 때, 주님은 이를 받아서
백성의 죄에 대한 형벌을 경감시켜 주셨다.”(신앙개조, 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