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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제 마음을 치유해 주세요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3.

오빠의 기일에, 오빠가 죽은 이후의 내 삶을 돌아보았다. 극심한 고통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도 떠올렸다.
예전에 나는 어떻게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축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너무나 깊은 상처를 준 그 일에 대해 어떻게 기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지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에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그날 나는 한밤중에 여태껏 겪어 보지 못한 무거운 마음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숨막히는 고통이 엄습했다.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렸다. 나는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적인 치유의 권능에 대해 배웠었다. 그런데 이제는 내 신앙이 시험받고 있었다. 나는 진정으로 믿었던 것일까? 하나님 아버지께 부디 내 마음을 치유해 주시도록 간청했다. 나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평화와 위안, 사랑의 느낌이 내 온몸을 감쌌다. 마치 하나님이 꼭 안아 주시며 극심한 고통에서 보호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오빠가 그립지만,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경험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실재한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단지 취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켈시 르두2013-3)켈시 르두는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