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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현세에서 충실하고 지혜로운 자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

무릇 현세에서 충실하고 지혜로운 자는 나의 아버지께서 그를 위하여 예비하신 거처를 상속하기에 합당하다 여겨지느니라.(교성72:4)

 

이 성구에서 분명히 가르친 한 가지 교리는 그가 얼마나 확고하게 복음에 헌신하며 자기 죄를 극복하기 위하여 대속의 권세를 구하며 물질적인 축복을 관리하는 책임을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다음 생에서 상속받는 지위와 보상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구주께서는 약간 어려운 비유에서 자기 주인을 속여서 자신의 장래의 준비를 한 청지기의 신중함에 대하여 이야기하셨다. (눅16:1-8참조)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세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눅16:8,11)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교훈을 이야기하며, 이 교훈과 지상에서의 관리직과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주님이 이 말씀을 하신 의도는 지상에서 돈버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세심함, 사려깊음, 헌신 등과 영적인 부를 추구한다고 표방하는 많은 사람들의 게으름과 부주의를 비교하고자 하신 것이다.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장래를 대비함에 게으르지 않으며, 종종 죄를 지으면서까지 많은 재물을 획득하려 하는 반면에 '빛의 아들들' 즉 영적인 것을 세상적인 것보다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정열과 신중함과 지혜에 있어 뒤떨어지고 있다. '불의의 재물'은 물질적인 부 혹은 세상적인 것을 의미한다. 돈과 돈으로써 대표되는 세상적인 것들은 하늘 나라의 보물보다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고 조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주님의 훈계는 '재물'이 있는 동안 선한 일에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재물은 곧 없어지는 것이며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만이 영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의 집에서 쫓겨난 악한 청지기가 그가 혜택을 준 집에서 영접받기를 바랄 수 있다면, 의를 위해 참으로 헌신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 영접받기를 얼마나 자신에게 바랄 수 있겠는가! 이러한 사실도 이 교훈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청지기의 부정직함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니고 그의 신중함과 앞을 내어다 보는 통찰력을 칭찬한 것이다. .. 이 교훈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여러분의 재산을 친구를 얻는데 사용하라. 부지런하라. 세상적인 재물을 사용할 시간은 곧 지나가 버릴 것이다. 부정직하고 악한 자들에게서도 배울 교훈이 있다. 그들이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하여 그토록 신중하다면 영원한 미래를 믿는 여러분은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얼마나 더 신중하여야 하겠는가! 여러분이 '불의한 재물'을 사용하는 지혜와 신중함을 배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영속하는 재물을 맡겠는가? 여러분이 청지기로서 다른 사람의 재물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다면 여러분 자신에게 커다란 재물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겠는가? 재물을 사랑하는 자와 불의한 청지기의 부정직, 탐욕, 그리고 없어질 재산을 인색하게 쌓아 놓는 것 등을 본받지 말고 그들의 열성, 선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성을 본받아야 한다." (제임즈 이 탈매지, 예수 그리스도, 4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