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19~21. 엘리사가 소 열두 겨리와 더불어 밭을 갈고, 소 한 마리마다 종이 한 사람씩 몰았다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부자였을 것이다. 소를 잡아 잔치상을 벌인 것도 역시 그의 부를 나타낸다. 소를 잡고 기구를 불살라 버린 것은 엘리사가 세상적인 부를 배척하고 엘리야를 따르고, 선지자의 소명에 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물질적인 희생을 감수해야 함을 상징으로 나타낸다.
엘리야 시대에 저고리나 그와 비슷한 외투는 겉옷이라 불렸다. “엘리야가 엘리사가 서 있던 밭 가는 곳으로 걸어갔을 때, 선지자는 다만 자기의 투박한 겉옷을 엘리사의 어깨에 걸쳐 주었다. 엘리사는 매우 놀랐지만, 이 상징적인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곧 알아차렸다. 그는 선지자의 부름을 받아, 엘리야의 미래의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그는 엘리사가 부름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토론하거나 설득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는 주께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하나님의 성신권을 존중하여 그러한 부름을 받는 데 필요한 훈련과 순종심을 열심히 받아들였다고 말씀하신 선택된 7,000명 중 한 사람이었다.”(스카우슨, 네 번째 천년, 359쪽) 이 단순한 행위로“선지자의 겉옷”이라는 말은 선지자의 부름과 직분을 의미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