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이사야는 당시의 바벨론의 멸망과 귀족들의 타락과 일반 대중의 전반적인 사악함을 생생하게 보고, 그의 독특한 방식으로 후기의 상태와 심판을 나타내기 위해 바벨론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지상에는 시대마다 바벨론이 있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눈에는 후기의 바벨론이 어느 시대보다도 가장 사악한 것으로 비쳤으며, 주님이 오실 때 멸망할 대상으로 보였다. 당시 바벨론은 강한 앗수르 제국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사야는 유다 왕국을 멸망시킬 나라는 앗수르가 아니라 바벨론일 것이라는 사실을 예리하게 예견하였다. 그는 바벨론도 결국은 스스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동시에 이사야는 바벨론이라는 말을 세상에 대한 상징으로, 그리고 세상의 사악함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이사야가 바벨론이라는 말을 할 때는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와 영적인 바벨론을 둘 다 가리킨다. 하나님은 그의 군대를 불러 모아 바벨론을 무너뜨리게 했다. 이때 그의 군대는 메대 사람들이었다.(이사야 13:17 참조) 그 부름은 130년 이후, 메대와 위대한 고레스 치하의 바사와의 동맹군이 유브라데 강을 저주하고, 그 성을 사로잡고 그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하상을 따라 바벨론 성벽 아래로 행군할 때 응답되었다. 이사건의 의의는 바벨론이라는 말의 비유를 영적인 면에서 생각해 보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 부름은“거룩하게 구별한 자”(이사야 13:3)인 후기 성도들이 세상의 악(바벨론)을 무너뜨리는 일로 함께 모여 하나님과 연합하라는 것이었다. 이사야의 이 장에서는 이사야와 구약전서에서 자주 나오는 유대의 중의법의 훌륭한 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