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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리버티 감옥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0.

1838년 12월 1일, 선지자 조셉 스미스, 그의 형 하이럼 스미스, 그리고 다
른 형제들은 통나무 집에 감금되었던 미주리 주 리치몬드에서 미주리 주 리버티
에 있는 리버티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미주리 주에 있는 성도
들의 박해로 인해 일어난 거짓 고소에 대한 재판을 기다리면서 약 4개월이 넘
는 기간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교회 회원들은 박해자들로 인해 엄청난 고통
을 겪으면서 미주리 주에 있는 보금자리에서 쫓겨나고 있었다. 선지자와 그의 동
반자들은 오랜 기간 수감되어 있는 동안 성도들의 시련을 크게 걱정했다.
리버티 감옥은 윗방과 사방 4.27미터 크기의 지하 감방으로 나뉘어 있었고,
그들은 지하 감방에 수감되었다. 선지자는 자신들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우리는 담과 문이 이중으로 된 감옥 안에서 양심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밤
낮으로 심한 감시를 받았습니다. 우리 음식은 제한된 양에 늘 똑같았으며, 불쾌
한 맛이었습니다. 우리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없었고 짚 바닥에서 잠
을 자야 했으며, 몸을 따뜻하게 할 담요도 부족했습니다. 불을 피우면, 배출구
가 없어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재판관들은 때때로 우리가 무죄이며 석방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우리에게 진지하게 말했지만 폭도들이 두려웠기 때문
에 감히 그대로 시행하지는 못했습니다.”
감옥의 천정이 너무 낮아서 그들은 똑바로 설 수조차 없었으며, 수감자 중 하
나였던 알렉산더 맥레이는 음식이“너무나 형편 없고 불결해서 배가 고파 먹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때까지는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감옥에 있는 형제들을 방문했던 교회 회원, 머시 필딩 톰슨은 이후 이렇게 기
록했다. “간수들이 우리를 감옥 안으로 인도하고 문을 닫은 후의 내 느낌은 말
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가장 사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에게나 어울릴 그 어둡
고 음산한 토굴 안에 갇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
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의 열
쇠를 지니도록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선지자 조셉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지
시하시는 대로 묶고 풀 수 있는 권능을 지닌 선지자가 다른 원인이나 이유도 아
닌, 오직 인간들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
는 주장 때문에 그 끔찍한 감옥에 갇힌 것이다
.”
선지자가 투옥되어 있는 동안, 그의 아내 에머는 오직 세 번의 면회만 허락
받았다. 그 외의 유일한 대화 수단은 편지였다. 1839년 4월 4일, 선지자는 이
렇게 적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목요일 밤, 나는 해질 무렵, 이 외로운 감방
의 창살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나의 상황을 당신에게 알리기 위해 편지를 쓰
고 있소. 쓸쓸하고 어둡고 더러운 감방의 벽과, 쇠창살과 철거덕거리는 철문 안
에서 밤낮으로 간수의 감시를 받으며 지낸 지도 벌써 5개월하고 6일이 된 것 같
소.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심정으로 이 편지를 쓰고 있다오. 이러한 상황에 처
해 있는 사람의 생각은 우리가 겪었던 일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떤 글이
나 말로도 설명할 수 없으며, 혹은 천사라 하더라도 그것을 묘사하고 표현할 수
없을 것이오. 우리는 여호와의 팔에 의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누구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오.”
선지자는 또한 리버티 감옥에서 성도들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믿는 사람들을 언제나 도우신다는 그의 신앙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다음 내용
대부분은 교회 회원들에게 보낸 1839년 3월 20일자 편지에 있는 내용이며, 선
지자가 성도들에게 주는 권고, 하나님께 드리는 그의 간구, 그리고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편지의 일부는 이후 교리와 성약
121편, 122편 및 123편이 되었다.

(조셉 스미스의 생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