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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위대하고 훌륭하며 고귀한 하나님의 사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17.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성역 초기부터, 그의 삶은 자주 위기에 처했다. 주님
께서는 그를 여러 차례 원수로부터 구해 주셨지만, 선지자는 자신이 지상에서의
성역을 끝내면, 죽을 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1842년에 나부에서 있
었던 한 장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이들은 조셉 형제가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제가 특정한 일들을 수행하도록 생명의
보호를 약속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일들을 성
취했기 때문에 이제 제게 약속된 남은 목숨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죽듯이 저
도 죽을 것입니다.”
선지자는 나부에 살고 있는 모든 성도들과 자신이 점점 위험해지는 상황에 처
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나부가 성장함에 따라,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사
람들 중 일부는 성도들의 정치적인 세력과 경제력이 커 가는 것을 두려워하기시작했고,

폭도들은 다시 한 번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미주리 주 관리들은
선지자를 체포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교회의 배도자들은 그를 파괴하고자
하는 노력을 점점 확대해 나갔기 때문에 선지자는 특히 위험에 처해 있었다.
1842년 8월 6일, 선지자는 교회 회원들이 강제로 나부에서 쫓겨날 때가 올 것
이라고 선언했다.
“나는 성도들이 계속 박해를 받고 로키 산맥으로 쫓겨갈 것이며, 많은 사람
이 배도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
하거나 병들어 죽을 것이며, 또 일부는 살아남아 로키 산맥 한가운데로 가서

정착하는 일을 돕고 도시를 세우며, 성도들이 강대한 백성이 되는 것을 보게 되리
라고 예언했다.”
선지자의 생애 마지막 몇 년 동안의 설교와 기록을 보면 긴박감이 드러난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된다는 것을 알았던 그는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것들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애썼으며, 그들에게 이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준비하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한 성도들에 대한 큰 사랑을 전했고, 심지어 그들
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칠 것이라고 선포했다. “저는 가장 큰 유익과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희생물로 바쳐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선지자가 그토록 심한 박해를 견디고, 성장하는 교회의 끊임없는 필요 사항
을 충족시키느라 압박을 받는 동안에도, 교회 회원들을 일일이 돌보기 위해 시
간을 내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많은 성도들은 세월이 흐른 후, 선지
자 조셉이 그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친절을 기억했다.

아로엣 엘 헤일은 이렇게 회고했다. “선지자에게는 … 우리 또래인 아들 조
셉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은 종종 맨션 [하우스]에서 나와 내 자녀 중 남자 아이
들과 야구를 했다. [선지자] 조셉은 항상 경기 규칙에 따랐다. 그는 타자로 설 순
서가 될 때까지 포수를 맡다가, 타자로 서면 힘이 무척 강했기 때문에 공을 너
무 멀리 쳐서 우리는 늘 공을 잡으러 가는 아이에게 저녁 먹으러 가느냐고 외쳤
다. 그러면 선지자는 큰소리로 웃곤 했다. 조셉은 늘 온유했으며 즐거움으로 가
득했다.”
마가렛 매킨타이어 버지스는 나부에서 선지자와 관련된 또 한 가지 경험을 다
음과 같이 회고했다. “오빠와 나는 조셉의 벽돌 상점이라고 알려진 건물 근처에
있는 학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전날 비가 왔기 때문에 땅이 매우 질척거렸는
데, 그 거리는 특히 더 그랬습니다. 오빠 월리스와 나는 둘다 진흙 속에 빠져 꼼
짝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는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위를 올려다보자 어린이들을 사랑하여 그
들의 친구가 된 선지자 조셉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곧 우리를 약
간 높은 마른 땅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몸을 굽히고 진흙으로 뒤
범벅이 된 우리의 작은 신발에서 진흙을 털어 주었으며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
내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닦아 주었습니다. 그는 친절한 격려의 말을 해 주고,
우리의 등굣길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내가 그 위대하고 훌륭하며 고귀한 하
나님의 사람을 사랑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조셉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