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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거룩한 의식들을 집행하는 장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7.

1905년에 새로 사도로 부름 받은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을 위시하여 십이사도 정원회의 다른 일원들과 함께 중요한 교회 사적
지 몇 곳을 순례했다. 그들이 방문한 장소 중 한 곳은 이 경륜의 시대에 초
기 성도들이 첫 번째 성전을 건립한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였다. 스미스 장
로는 이렇게 회상했다. “도시에 이르렀을 때 우리를 맨 처음 반긴 것은 아름
다운 커틀랜드 성전이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설교단 흉벽 위에 서 계신 구주를 보았습니다. 또한 바
로 그곳에서 모세가 그들에게 이스라엘을 집합하는 열쇠를 맡겼고, 일라이
어스와 엘리야가 위대한 부름의 권능과 장엄함을 띠고 찾아와 자신들이 지
상에서 성역을 행하던 시대에 맡았던 열쇠를 전달했습니다.”
스미스 장로는 일행과 함께 성전 안을 둘러보며 성전을 지은 헌신적인
성도들을 떠올렸다. “우리는 극도로 가난한 사람들이 그 건물을 세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낮에는 성전 기초를 놓고 벽을 세우며, 밤에는 건물이
결코 완공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에 맞서 무기를 들고 지켜
낸 이들이 얼마나 용맹했는지도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들이 바
친 헌물을 받아 주시고, 지상에서 그들만큼 축복받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
도로 그들을 축복해 주신 것이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해 뒤 교회 회장으로 성별된 스미스 회장은 아이다호 아이다호폴
스 성전을 헌납했다. 그는 헌납 기도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해 성전에서
행해지는 구원 사업에 대해 감사드렸다.
“오 하나님, ‘온 땅이 저주로 치심을 당하지 않게 하도록 아버지들의 마
음을 자녀들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들에게 돌이키게
하는 권능의 열쇠를 [맡은]’[교리와 성약 27:9] 고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종 조셉 스미스에게 엘리야를 보내셔서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의 열쇠와 권세를 부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섭리로 구원의 계획이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전해지게 하사, 구원의 계
획이 인간 가족 모두를 아우르고, 복음이 모두에게 두루 미치며, 당신께서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계시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
보다도 당신의 왕국에서 구원받기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제공
된다는 사실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조상들의 계보를 찾는 일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쁜 일이 되게 하사 그
들이 돌아가신 친족들을 위해 당신의 성전에서 의식들을 집행함으로써 시
온 산의 구주가 될 수 있게 하시옵소서. 또한 엘리야의 영이 세계 각지의
모든 백성에게 강하게 임하여 그들이 마음에 감동을 받아 조상들의 계보를
모으고 활용하도록 하시며, 당신의 충실한 자녀들이 죽은 자를 대신하여
영원한 승영과 관련된 모든 의식들을 행하는 데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활
용할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스미스 회장은 또한 헌납 기도에서 성전이 참으로 주님의 집이며 하나
님께서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공언했다.
“저희는 오늘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성전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당신
께 헌납하나이다. 이 성전이 당신 보시기에 거룩하여, 기도의 집, 찬양의
집, 예배의 집이 되며, 당신의 영광이 그 위에 머물고, 당신의 거룩한 임재
하심이 계속해서 그 안에 있게 하시기를 바라옵나이다. 또한 당신께서 사
랑하시는 아들, 곧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아들이실 만한
거처가 되기를 바라옵나이다. 당신께 성스러운 모든 부분을 성결케 하고
성별하셔서, 당신의 집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이 집에 깃든 거룩함으로
감동 받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언제나 이곳에서 당신이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도
록 하셔서 이곳에 모이는 모든 사람이 당신의 손님이며 이 성전이 당신의
집임을 느끼게 하시옵소서.”

 

성전에서 우리는 가족을 영원토록 인봉하는
의식들을 포함한 성스러운 의식들을 받는다.

[해의] 왕국에 들어가도록 우리를 준비하게 하시려고, 주님께서는 자비
를 베푸사 이 후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시고, 그 안에 신성한
권세를 두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의 자녀들에게 특정한 의식들을 받고
수행해야 한다는 지식을 주셨습니다. 성전은 이러한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해의 왕국에 거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성전에 가서 축복을 받
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그 왕국을 위해 준비할 기회를 받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성전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각 [성전]은 위대하고 영원한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그것
은 주님의 집으로서, 하늘과 땅에서 매는 거룩한 의식을 행하기에 적합한,
성스러운 장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이 의식은,
의식을 받고 자신이 맺은 성약에 충실한 사람들에게 가족의 보유 및 유대,
끝없는 세상, 아버지의 해의 왕국에서 가족과 함께 승영하는 것을 보장해
줍니다.
우리는 결혼 성약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만일 우
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불
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5:19 참조] 우리가 이곳에서 맺은 부
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등과 같은 가족 관계가 하늘에서도 계속될 것이며,
이생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세에서 상속하도록 정하신 위대하고 영광스
러운 왕국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확신을 지닐 때 우리 마음은 희망과 기쁨
으로 가득 찹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제가 만일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부모
님들이 세상을 떠났으니 그들이 제 인생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고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인생에서 누리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를
빼앗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 기쁨은 그들을 다시 만나, 사랑이 넘치는 환영
을 받으며, 그들이 저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감사를 표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규정하신 특정한 의식들에 참여함으로써, 남
편과 아내가 현세와 영원토록 결합될 수 있으며,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알지 못합니다. 그러한 지식
을 받은 우리는 얼마나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우리가 영원한 결혼으로 맺어질 수 있는 곳은 몇 장소에 불과
하며, 그러한 곳은 바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들인 우리의 형제 자매들 가운데에는 불가피한 이유 때문에 이 특권을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합당하게 살면서,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그 특권을 받아들여 그렇게 했을 사람들은, 잠시 불
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이로 인해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녀가 영원토록 결합될 수 있는 곳에 살며,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을
행하러 갈 수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받은 책임이 얼마나 더 큰지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이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이 축복
을 감사하게 여기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러한 것을 가르쳐, 그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었을 때, 그 성스러운 의식을 어디서, 어떻게, 누가 행해야 하
는지에 대한 의문의 여지가 없도록 합시다. 현세와 영원을 위한 결혼을 행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바로 성전 안입니다.
주님의 집에서 제가 받은 모든 의식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러한 각각의 의식은 저 하나만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
녀들이 기꺼이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에게 돈 없이, 값 없이 제공하시는 것들 중 일부를 제가 받도록 허락
받은 것뿐입니다.
이미 건축되었거나 앞으로 헌납될 모든 성전은 자신과 돌아가신 친족들
을 위해 성전을 사용하는 특권을 누리도록 합당하게 준비한 모든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돌아가신 조상들이 영원한 축복을
받도록 성전 사업을 통해 도울 수 있다.
계보 협회는 오랜 세월 동안 [가족 역사] 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사람들
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이르신 대로 주님의 집으로 가서 죽은 자
를 위해 침례 받고,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서로에게 인봉되게 하며, 가족이
결합되게 오랜 세월을 보냈습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자문해 보는 것이 좋
겠습니다. 나는 성전 사업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나는 내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조셉 스미스를 통해, 우리가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받은 축복을 잃게 될 것이며, 끊어져 내쳐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선지자가 마지막으로 하려고 한 일 중 하
나는 성전을 완공하여 사람들이 성전에 가서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을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그토록 중요합니다. 이 일은 누군가
가 행해야 합니다.
북부 유타에 있는 한 마을에 살던 두 형제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형인
헨리는 은행가이자 상인으로 부유했습니다. 동생인 조지는 농부로, 겨우
생활할 정도로 여력이 없었지만, 죽은 조상들을 위해 성전 사업을 하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동생은 계보를 조사하여 성전에 가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의식을 행했습니다.
어느 날 조지가 헨리에게 말했습니다. “형도 성전에 가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자 헨리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런 일을 할 시간이 없어. 내 사업을
돌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일년쯤 지난 후에, 헨리가 조지 집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지, 꿈을 꾸었는데, 걱정이 되는구나. 내 꿈이 무엇을 뜻하는지 말해 줄
수 있겠니?”
조지가 물었습니다. “헨리 형, 무슨 꿈을 꾸었길래 그래?”
헨리가 말했습니다. “너와 내가 이생을 떠나 휘장 저편으로 간 꿈을 꾸
었어. 길을 가다가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에 도착했어. 사람들이 여러 곳에
서로 무리 지어 모여 있었는데,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너와 악수하
고 얼싸안으며 너를 축복해 주었고 너를 보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
다고 말했어. 하지만, 나한테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더구나. 전혀 다정
하지 않았어. 그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
조지가 물었습니다. “형 생각엔 우리가 휘장 저편에 있는 것 같았어?”
“그래.”
“그렇다면 이건 내가 형한테 말해 온 것에 관한 꿈이야
. 난 형이 휘장 저
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게 하려고 노력해 왔어. 나는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해 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아.  형도 서두
르는 게 좋겠어. 형이 그들을 위해 이 사업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
면 그곳에 갔을 때 무슨 일을 겪을지 맛보았잖아.”
저는 이 두 형제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상당히 여러 차례 생각해 보았습
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인생이 진지하고 신성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
며, 영원한 결혼이 신성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교회 회원들 중에
는 자신의 계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조상에 대
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적어도 그렇게 보
입니다. 그들은 조상을 위한 사업을 하기 위해 성전에 가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의 축복을 위해 주님의 집에 갔다 왔다면, 우리 조상들에 대한
책임도 생각해 봅시다. 휘장 저편으로 간다면 여러분은 그곳에서 어떤 환
영을 받겠습니까? 여러분은 그들이 반겨 맞으며 영원토록 축복할 그런 사
람이겠습니까? 아니면 지상에서 이기적으로 자신의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
해 일하고,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고 지나쳐 버린 그
형과 같은 사람이겠습니까?
여러분은 우리 모두가 아버지의 성전에서 행해지는 위대한 사업으로 연
결되어 있음을 압니다. 성전은 성신권의 권능으로 전에 연결된 적이 없는
가족들을 하나로 묶는 곳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아들과 딸들이 지상에서
뿐 아니라 영원히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리도록 의도하셨습니다.
날마다 이러한 성전에 가서 저편으로 가신 분들을 위해 의식을 행하는
사람들이 보여 주는 헌신과 충실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저편에 계신
분들도 그에 못지 않게 우리를 염려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
분들은 우리와 우리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은 그분들 나
름대로 후손들과 지상에 살고 있는 후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돌아가신 친족들을 찾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수년 전 시카고에서 진보의 세기라는 박람회가 열리던 어느 날, 저는 우
리 교회 창구로 가서 선교사들에게 위대한 문화 및 과학 박람회를 담당하
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선교사들이 그 담당자의 성이 도스라고 말하길래,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
다. “미국 부통령이자 영국 대사이기도 했던 찰스 지 도스의 형제입니까?”
그러자 선교사들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그렇군요. 그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그와 친분
이 있거든요.”
저는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그를 방문해 봐야겠어. 분명 헨
리 도스일거야.” 헨리 도스와는 친분이 있었기에, 저는 그의 사무실로 전
화를 걸었습니다. 비서가 도스 씨에게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온 조지 앨버트
스미스라는 사람이 와서 만나고 싶어한다고 하자, 그는 비서에게 저를 들
이라고 일렀습니다. 그리하여 비서는 순서를 기다리던 백여 명 뒤에 세우
지 않고, 저를 옆 문으로 안내했습니다. 그곳에는 생전 처음 보는 키 큰 남
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제가 도스입니다.”
그는 매우 친절했지만,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당황했을지 상상이 가실
것입니다. 그는 도스 씨가 틀림없었고, 도스 대사의 형제인 것도 맞았지만,
그는 루푸스 도스였습니다. 저는 세상에 루푸스 도스가 있는지도 몰랐습니
다.
저는 말했습니다. “박람회가 참으로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었고, 박람회
가 열리도록 조직하고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자 왔습니다. 이
렇게 멋진 박람회가 열렸고,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된 것이
경이롭습니다. 도스 씨께서 바쁘신 분이란 것을 압니다. 이 말씀을 드리려
고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축하와 감사를 드리려고요.”
“매우 사려 깊으시군요. 들어오십시오.”
“괜찮습니다. 하고 싶은 말씀은 다 드렸습니다.”
“들어오십시오.”
“괜찮습니다. 백여 명이나 당신을 만나고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당신처럼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뜻밖에,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
가 제게 앉기를 청했을 때, 갑자기 제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런데 도스 씨, 당신 가족은 어디 출신입니까?”
그가 물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말인가요?”
“어느 곳이든 말입니다.”
“혹시 계보에 관심 있으십니까?”
“물론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계보 도서관
중 하나가 있습니다.”
그는 잠시 실례한다고 말하고는 사무실을 걸어나가 오래된 가족 성경만
한 상자를 들고 돌아 왔습니다. 그는 칼을 집어 들어, 상자를 열고, 그 안에
서 하얀 박엽지에 싸인 물건을 꺼냈습니다. 그는 박엽지를 벗기고 제가 본
것 가운데 가장 아름답게 제본된 책 하나를 탁자 위에 놓았습니다. 그 책은
인쇄가 훌륭했고 삽화가 풍부하게 들어 있었으며, 표지는 금박으로 고상하
게 양각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도스 씨, 정말 멋진 책이군요.”
“그럴 수 밖에요. 이만 오천 불이나 들여 제작했습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가치가 있겠습니까?”
“제가 갖게 된다면 분명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가지세요!” 만난 지 5분 밖에 되지 않
는 사람이 이만 오천 달러 상당의 계보를 제 손에 건넸습니다! 저는 아주
놀랐습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잠시 더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에게 그 책을
갖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말하며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계보 도
서관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방을 나서기 전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미스 씨, 이건 제 모
계인 게이트 가의 계보입니다. 우리는 또한 제 부계인 도스 가의 계보를 준
비 중입니다. 그것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그 책이 완성되면, 당신에게 사
본 한 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만 달러 상당의 계보! 그것은 단지 제가 어떤 사람을 정중하게 대하려
했기 때문에 받은 선물입니다. 저는 그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길이 어떻게 열리고, 사람들이 자신
들의 계보를 준비하도록 어떻게 영감을 받는지 보는 것은 놀랍습니다. 주
님께서는 우리가 성전 사업을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죽은 자들과 함께
버림을 받을 것[교리와 성약 124:32 참조]이라고 매우 날카롭게 말씀하셨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계보를 준비할 기회를
활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만일 이생이 끝날 때까
지 그 기회를 낭비한다면, 나중에 바꿀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해 주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임무를 다하도록 이런 저런 방법으로
격려하고, 조언하고, 충고해 주십니다. 직접 이 일을 할 수 없는 가족의 경
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여 언제든지 자신의 성전 계보 및 기록 사업
을 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몫을 다한다면, 우리의 계보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우
리에게 펼쳐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형제 자매 여러분에게 우리 몫을
다할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